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10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경신(實敬身)
  • 유빈(柳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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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柳玭)


柳류玭변[빈]이 曰왈 高고侍시郞랑兄형弟뎨三삼人인이 俱구居거淸쳥列렬호 非비速속客이어든 不블二이羹胾며 夕셕食식엔 齕蔔복匏포而已이리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柳류玭변[빈]이 닐오 高고侍시郞랑 형뎨 세히 다 조 벼슬야 이쇼 손을 쳥티 아니 저

번역소학 권10:28ㄴ

기어든 과 고기와 두 가짓 거슬 초 아니고 주001)
초 아니고:
갖추어 아니하고. ‘초’의 기본형은 ‘초다’이고 어간 자체가 부사로 쓰이는 어간형 부사의 형태임. 모음이화를 거치면서 ‘초다〉갖추다’로 굳어졌다.
나죄 븨 주002)
나죄 븨:
저녁밥에는. ‘나죄’의 단독형은 ‘나조’이고 히읗 종성체언이다. ‘븨’에서 ‘븨’의 ‘’에서 시옷(ㅅ)은 앞에 오는 ‘나죄’의 사이시옷인데 뒤의 ‘밥’에 연철되어 유착된 표기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적지 아니한다.
무와 박만야 먹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유빈(柳玭)이 말하였다. 고 시랑(高侍郞) 형제 셋이 모두 깨끗한 벼슬하였다. 손을 청하지 아니한 때에는 국과 고기 두 가지를 갖추지 않고 저녁밥에는 무와 박나물만 하여 먹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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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초 아니고:갖추어 아니하고. ‘초’의 기본형은 ‘초다’이고 어간 자체가 부사로 쓰이는 어간형 부사의 형태임. 모음이화를 거치면서 ‘초다〉갖추다’로 굳어졌다.
주002)
나죄 븨:저녁밥에는. ‘나죄’의 단독형은 ‘나조’이고 히읗 종성체언이다. ‘븨’에서 ‘븨’의 ‘’에서 시옷(ㅅ)은 앞에 오는 ‘나죄’의 사이시옷인데 뒤의 ‘밥’에 연철되어 유착된 표기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적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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