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기五오 急급於어名宦환야 匿릭近근權권要요ㅣ면 一일資半반級급을 雖슈或혹得득之지라두 衆怒로 群군猜싀야 鮮션有유存존者쟈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그 다 리
구시레 주001) 구시레: 벼슬함에. 구실에. 오늘날 ‘구실’도 벼슬의 뜻에서 나온 것이다. 단독형은 ‘그위실’임. 소리의 탈락으로 ‘그위실〉구위실〉구실’로 변하였다.
시급히 야
유셔 주002) 유셔 : 권세가 있는 자리. 권요(權要). 기본형은 ‘유서다’이고 관형형 어미가 통합된 형이다.
번역소학 권6:20ㄱ
마니 브트면 가나 반 리나 비록 어더도 모 사미 로며
뭀 사미 주003) 뭀 사미: 많은 사람이. 무리 지은 사람이. ‘뭀’은 ‘무리’에 관형격 촉음, 사이시옷이 통합된 형임.
믜여 디녀 두리 져그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그 다섯은, 이름 높은 벼슬하는 이에게 급히 나아가 권력이 있는 쪽에 가서 가만히 붙어서 한 가지나 반 정도를 얻는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노하고 뭇 사람이 미워하여 권세를 지녀 줄 이가 적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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