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 권9:55ㄴ
夫부ㅣ 果과死不블還환이어 婦부ㅣ 養양姑고不블衰쇠야 慈愛愈유固고야 紡방績젹織직紝야 以이爲위家가業업고 終죵無무嫁가意의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남진이 과연 주거 도라오디 몯 여 孝효婦부ㅣ 싀어미 효양호
데디 아니야 주001) 어미 며리 에엿비 너귬과 며 싀어미 랑호미 더욱 구더 질삼며
뵈 사롤 이를 고 주002) 뵈 사롤 이를고: 베를 짜서 생활을 하고. ‘’의 기본형은 ‘다’이고 부사형 어미 ‘-아’가 동음생략으로 줄어들어 영형태(零形態, Ø)로 나타남.
내죵내 다 남진 어들 디 업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남편이 죽고 돌아오지 않았다. 효부의 시어머니 봉양이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사랑과 며느리의 시어머니 사랑함이 더욱 굳어졌다. 길쌈하며 베를 짜서 살았으나 끝내 다른 남자에게 시집갈 뜻이 없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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