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8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경신(廣敬身)
  • 정이(程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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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程頤) 3


○讀독論론語어者쟈ㅣ 但단將쟝弟뎨子問

번역소학 권8:32ㄱ

문處쳐야 便변作작己긔問문며 將쟝聖셩人答답處쳐야 便변作작今금日일耳聞문면 自然연有유得득리라 若약能능於어論론孟中듕에 深심求구玩완味미야 將쟝來涵함養양成셩면 甚심生氣긔質질리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論론語어 주001)
논어(論語):
사서(四書)의 하나로, 유가(儒家)의 성전.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며,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제자의 발언 등 인생의 지표가 되는 말들이 간결하게 실려 있다. ≪논어≫는 공자의 말을 모아 일정한 순서로 엮은 것인데, 편자가 분명치 않다. 숭작참(崇爵讖)의 자하(子夏) 등 64제자설, 정현(鄭玄)의 중궁(仲弓) ·자유(子游) ·자하(子夏)설, 정자(程子)의 증자(曾子) ·유자(有子)의 제자설, 그 밖에 많은 설이 있다. 현존본은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에 이르는 20편이며, 각기 글 중의 말을 따서 그 편명(篇名)을 붙였다. 〈학이편〉은 인간의 과제인 학문과 덕행, 〈요왈편〉은 역대 성인의 정치 이상을 주제로 하였다. 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같은 문장의 중복도 있다. 특히 전반(前半) 10편을 상론(上論), 후반을 하론(下論)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문체나 내용도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닑 사미 오직 弟뎨子의 묻던  가져셔 믄득 내 무로믈 사며 셩의 답신  가져셔 믄득 오 내 귀예 드로 사면 히 어든 거시 이시리라 만에 능

번역소학 권8:32ㄴ

히 論론語어孟子ㅅ 가온 기피 구고 맛드려 쟝 흐워기 주002)
흐워기:
흡족(洽足)히. 기본형은 ‘흐웍다’에서 갈라져 나와 부사화접사 ‘-이’와 통합된 파생 부사임.
길워 일우면 장 됴 긔지리 나리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논어를 읽는 사람이 오직 제자의 물음을 가져다 문득 자신의 물음으로 삼으며 성인이 대답하신 곳을 가져다 문득 오늘 내 귀로 들음을 삼으면 스스로 얻음이 있을 것이다. 만일 능히 논어와 맹자 가운데에서 깊이 구하고 깊은 맛을 알아 앞으로 흡족하게 길러 이루면 가장 좋은 기품이 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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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논어(論語):사서(四書)의 하나로, 유가(儒家)의 성전.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며,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제자의 발언 등 인생의 지표가 되는 말들이 간결하게 실려 있다. ≪논어≫는 공자의 말을 모아 일정한 순서로 엮은 것인데, 편자가 분명치 않다. 숭작참(崇爵讖)의 자하(子夏) 등 64제자설, 정현(鄭玄)의 중궁(仲弓) ·자유(子游) ·자하(子夏)설, 정자(程子)의 증자(曾子) ·유자(有子)의 제자설, 그 밖에 많은 설이 있다. 현존본은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에 이르는 20편이며, 각기 글 중의 말을 따서 그 편명(篇名)을 붙였다. 〈학이편〉은 인간의 과제인 학문과 덕행, 〈요왈편〉은 역대 성인의 정치 이상을 주제로 하였다. 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같은 문장의 중복도 있다. 특히 전반(前半) 10편을 상론(上論), 후반을 하론(下論)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문체나 내용도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주002)
흐워기:흡족(洽足)히. 기본형은 ‘흐웍다’에서 갈라져 나와 부사화접사 ‘-이’와 통합된 파생 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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