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사마광(司馬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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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광(司馬光) 3


或혹所소命이 有유不블可가行者쟈ㅣ어든 則즉和화色柔聲야 具구是시非비利리害해而白之지야 待父부母모之지許허

번역소학 권7:2ㄱ

然연後후에 改之지고 若약不블許허ㅣ이시든 苟구於어事애無무大대害해者자란 亦역當曲곡從죵이니 若약以이父부母모之지命오로 爲위非비而直딕行己긔志지면 雖슈所소執집이 皆是시라두 猶유爲위不블順슌之지子ㅣ니 況未미必필是시乎호ㅣ여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或혹 시기신 이리 요매 올티 아니거든 비 화히 며 목소 부드러이 야 올며 외며 리며 해로오 다 와 어버 그리

번역소학 권7:2ㄴ

라 호 기들운 후에 고티고 만이레 듣디 아니거시든 진실로 이레 큰 해 업스니란  맛이 곡지니 주001)
곡지니:
간절하게. 곡진히. ‘곡지니’는 ‘간절하게’라는 뜻임.
좃올디니 주002)
좃올디니:
머리를 조아릴 것이니. 기본형은 ‘좃다’이고 여기에 의존명사 ‘디’와 설명형 어미 ‘-니’가 통합된 것임.
만이레 어버 시기 일로 외니라 야 내 들 바 면 비록 내 자바 논 이리 다 올홀디라도 오히려 슌티 아니 식이 도외리니 며 그 욘 이리 올티 아니호미녀 주003)
아니호미녀:
않음이야 일러 무엇하리. 아니할 뿐이랴? 아니홈+-ㅣ(‘이다’ 어간)+녀(뿐이랴).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혹시 부모가 시키신 일을 함에 옳지 아니하거든 낯빛을 온화하게 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부드럽게 하여 옳고 그르며 이롭고 해로움을 다 아뢰어 어버이가 그리 하라고 함을 기다린 뒤에야 고치라. 만일 듣지 아니 하시거든 일에 큰 해가 없을 경우 마땅히 간절하게 좇을 것이다. 만일 어버이가 시키는 일이 틀리다 하여 내 뜻을 바로 행하면 비록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옳을지라도 오히려 공손하지 않은 자식이 될 것이다. 하물며 그 한 일이 옳지 않음이야 일러 무엇하리.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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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곡지니:간절하게. 곡진히. ‘곡지니’는 ‘간절하게’라는 뜻임.
주002)
좃올디니:머리를 조아릴 것이니. 기본형은 ‘좃다’이고 여기에 의존명사 ‘디’와 설명형 어미 ‘-니’가 통합된 것임.
주003)
아니호미녀:않음이야 일러 무엇하리. 아니할 뿐이랴? 아니홈+-ㅣ(‘이다’ 어간)+녀(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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