帝뎨顧고謂위太태子曰왈 直딕哉라 此
번역소학 권9:47ㄱ
ㅣ人情졍所소難란이어 而允윤이 能릉爲위之지니 臨님死不블易역辭 信신也야ㅣ오 爲위臣신不블欺긔君군은 貞뎡也야ㅣ니 宜의特특除뎨其기罪죄야 以이旌졍之지로다 시고 遂슈赦샤之지시다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님금이 太태子를 도라보시고 니샤
고셔 주001) 고셔: 곧구나. 기본형 ‘곧다’에 감탄형 종결 어미 ‘-ㄹ셔’가 통합된 형임.
이 人情졍의 어려운 이리어
高고允윤이 릉히 니 주구매 다라셔 말을 곧티디 아니호 믿브고 신해 되여셔 님금을 소기디
번역소학 권9:47ㄴ
아니호 貞뎡 졀니 그 죄를 특별이 려 어딘 즐(줄)을
나토아 내요미 맛당도다 주002) 나토아 내요미 맛당도다: 나타냄이 마땅하도다. ‘나토아’의 기본형은 ‘나토다’이고 부사형 어미 ‘-아’가 통합된 형임.
시고 노시다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태무제는 태자를 돌아보며 말했다. 정직하구나. 이런 일은 사람의 심정으로는 하기 힘든 데도 고윤이 능히 해냈도다.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말을 바꾸지 않는 것이 믿음이고, 신하가 되어서 임금을 속이지 않는 것이 곧음이다. 특별히 그의 죄를 없이하고 정직함을 표창하겠노라. 황제는 마침내 그를 사면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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