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6권
  • 외편(外篇)○가언(嘉言)○광입교(廣立敎)
  • 정이(程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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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程頤)


伊이川쳔 程뎡先션生이 曰왈 敎교人호 未미見견意의趣면 必필不블樂요學이니 且챠敎교之지歌가舞무ㅣ니라 如여古고詩시三삼百篇편 皆古고人作작之지니 如여關관雎져之지類류 正졍家가之지始시니 故고

번역소학 권6:7ㄱ

로 用용之지鄕향人며 用용之지邦國국야 日일使人聞문之지()디니 此等詩시는 其기言언이 簡간奧오ㅣ라 今금人이 未미易이曉효ㅣ니 別별欲욕作작詩시야 略략言언敎교童동子灑쇄掃소應對事長댱之지節졀야 令령朝됴夕셕歌가之지면 似當有유助조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伊이川쳔 程뎡先션生 주001)
이천(伊川):
정이(程頤)의 호. 정이는 명도 정호(程顥)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이정자(二程子)로 일컫는다.
이 샤 사 쵸  지 몰라셔 반시 호

번역소학 권6:7ㄴ

 즐기디 아니리니 안즉 주002)
안즉:
아직. 예) 안즉 도라오라(且還)〈삼강행실도 충〉.
놀애며 춤과 치고져 식브니라 주003)
식브니라:
싶으니라. 기본형은 ‘식브다’이고 보조형용사로 발달하였다. 받침에서 유기음화를 따라서 ‘식브다〉시프다〉싶다’로 형태가 줄어들었다. 예) 장 우르고져 식브니(欲大叫)〈두시언해 초10:28〉.
녜 詩시 三삼百 篇편 다 녯 사미 지니 關관雎져 주004)
관저(關雎):
징경이 새. 시경(詩經)의 맨 처음에 나오는 시가 ‘관저(關雎)’라는 시인데, ‘關關 雎鳩 在河之洲’라는 시에서 딴 이름이다. 관관(關關)은 새의 울음소리의 의성이요, ‘저구(雎鳩)’는 징경이라는 새다.
 거슨 지블 正요매 시작일 이런로  사의게도 며 나래해도  날마다 사모로 듣게 더니 이러 詩시 그 말미 간략고 기퍼 이젯 사미 쉬 아디 몯니 각별히 詩 지 아의 리고 며 답며 얼운 셤굘 졀 춀 일 대개로 닐어 아 나조호

번역소학 권6:8ㄱ

로 놀애 사마 브르면 주005)
브르면:
부르면. 기본형은 ‘브르다’인데 원순모음화를 따라서 ‘브르다〉부르다’로 소리가 변하여 굳어진 것임.
반시 도올 주리 이실 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이천 정선생이 말씀하기를, 사람을 가르치되 참뜻을 모르고서는 반드시 배움을 즐기지 아니할 것이니 아직은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싶을 것이다. 옛 시 삼백 편은 모두가 다 고인의 지은 바니 ‘관저’ 같은 종류의 글은 집안을 반듯하게 하는 시작으로서 마을 사람에게도 쓰며 나라에도 써서 날마다 사람으로 듣게 하였다. 이런 시는 말씀이 간략하나 뜻이 깊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특별히 시를 짓고자 하여 아이에게 물을 뿌리고 쓸며 대답하며, 어른을 섬기는 절차를 가르칠 일을 대개로 읽게 하여, 아침저녁으로 노래 삼아 부르면, 반드시 도움이 될 일이 있을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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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천(伊川):정이(程頤)의 호. 정이는 명도 정호(程顥)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이정자(二程子)로 일컫는다.
주002)
안즉:아직. 예) 안즉 도라오라(且還)〈삼강행실도 충〉.
주003)
식브니라:싶으니라. 기본형은 ‘식브다’이고 보조형용사로 발달하였다. 받침에서 유기음화를 따라서 ‘식브다〉시프다〉싶다’로 형태가 줄어들었다. 예) 장 우르고져 식브니(欲大叫)〈두시언해 초10:28〉.
주004)
관저(關雎):징경이 새. 시경(詩經)의 맨 처음에 나오는 시가 ‘관저(關雎)’라는 시인데, ‘關關 雎鳩 在河之洲’라는 시에서 딴 이름이다. 관관(關關)은 새의 울음소리의 의성이요, ‘저구(雎鳩)’는 징경이라는 새다.
주005)
브르면:부르면. 기본형은 ‘브르다’인데 원순모음화를 따라서 ‘브르다〉부르다’로 소리가 변하여 굳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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