賢현而多다財則즉損손其기志지고 愚우而多다財則즉益익其기過과니 且챠夫부富부者쟈 衆즁之지怨원也야ㅣ니 吾오ㅣ 旣긔無무以이敎교化화子孫손이라 不블欲욕益익其기過과而生怨원노라 又우此金금者쟈 聖셩主쥬所소以이惠혜養양老로臣신也야ㅣ니 故고로 樂락與여鄕향黨당宗종族족으로
번역소학 권9:90ㄱ
共공享향其기賜야 以이盡진吾오餘여日일이 不블亦역可가乎호아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딜오 쳔량이 하면 주001) 어딜오 쳔량이하면: 어질고 재산이 많으면. ‘어딜오’의 기본형은 ‘어딜다’이고 기역이 떨어진 부사형 어미 ‘-오’와 통합된 형임.
그 들 해케 고 어리고 쳔량이 하면 그 허므를 더니 가며로 모 사의 원망 거시니 내 마 손을 쳐 어딜에 되오디 몯 디라 그 허므를 더어 원망이 나디 아니케 고져 노라 이 금은 님금의 늘근 신하를 惠혜養양신거시니 이런 로 즐겨 사 권당과로 그 주
번역소학 권9:90ㄴ
신 거슬 어울러 머거
내 나 나 다으()게 주002) 내 나 나 다게: 내가 남은 (살)날을 다하게. ‘다게’의 기본형은 ‘다다[盡]’이고 부사형 어미 ‘-게’와 통합된 형임.
호미 올티 아니냐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질고 재산이 많으면 그 뜻을 잃기 쉽다. 어리석고 재산이 많으면 그 허물을 더하게 된다. 넉넉함은 모든 사람들에게 원망받기 쉽다. 나는 아직 아이들을 가르쳐 어질게 못했기에 그 허물을 더하여 원망을 나지 않게 하고 싶다. 이 황금은 성왕께서 늙은 신하를 은혜롭게 기르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을 사람이나 친척들과 함께 즐기고 임금이 내려 주신 은혜를 같이 누리면서, 나의 남은 날을 다함이 옳지 아니겠는가.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