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8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경신(廣敬身)
  • 안씨가훈(顔氏家訓)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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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훈(顔氏家訓) 5


素소鄙비悋린者쟈 欲욕其기觀관古고人之지貴귀義의輕경財며 少쇼私寡과慾욕며 忌긔盈영惡오滿만며 賙쥬窮궁卹휼匱궤고 赧난然연悔회恥티야 積젹而能능散산也야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번역소학 권8:27ㄴ

본 더럽고 앗기 사믄 녯 사믜 어딘 의를 귀히 너기고 쳔량을 가야이 너기며 주001)
가야이 너기며:
가볍게 여기며.
아뎟 이리 젹고 욕심이 져그며  이 려 며  일 앗쳐러 며 궁 사믈 거느리치며 주002)
거느리치며:
구제하며. 기본형은 ‘거느리치다’이고 설명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업서 사믈 에엿비 너기던 주를 주003)
에엿비 너기던주를:
가엾게 여기던 것을. ‘에엿비’의 기본형은 ‘어엿브다’인데 부사화 접사 ‘이’가 통합된 형임.
보고  블겨 뉘웃고 붓그려 주004)
 블겨 뉘웃고 붓그려:
낯을 붉혀 뉘우치고 부끄럽게.
만히 사하둣 거슬 능히 흗과(뎌)녜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본디 더럽고 아끼는 사람은 옛 사람의 어진 의를 귀하게 여기고 재물을 가볍게 여기며 사사로운 일이 적고 욕심이 적었다. 가득 찬 일을 꺼리며 싫어하여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없는 이를 가엾게 여기던 줄을 보면 낯을 붉혀 뉘우치고 부끄럽게 많이 쌓아둔 것을 능히 흩어 수행하는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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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야이 너기며:가볍게 여기며.
주002)
거느리치며:구제하며. 기본형은 ‘거느리치다’이고 설명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주003)
에엿비 너기던주를:가엾게 여기던 것을. ‘에엿비’의 기본형은 ‘어엿브다’인데 부사화 접사 ‘이’가 통합된 형임.
주004)
 블겨 뉘웃고 붓그려:낯을 붉혀 뉘우치고 부끄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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