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려氏시童동蒙몽訓훈에 曰왈 今금日일에 記긔一일事고 明명日일에 記긔一일事면 久구則즉自然연貫관穿쳔이니라 今금日일에 辨변一일理리고 明명日일에 辨변一일理리면 久구則즉自然연浹협洽흠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번역소학 권8:36ㄴ
呂려氏시 아 치 글워레 닐어쇼 오 나래 이를
긔디고 주001) 긔디고: 기록하고. 단모음화를 따라서 ‘긔디〉기디’로 소리가 달라졌다.
일 나래 이를 긔디면 오라면 히
차디게 알리라 주002) 차디게 알리라: 꿰뚫어 알 것이다. 기본형은 ‘다’인데 부사형 어미 ‘-아’가 통합된형임.
오 나래 리를 지버 고 나래 리를 지버 면 오라면 히
흐웍리라 주003) 흐웍리라: 흡족할 것이다. 기본형 ‘흐웍다’에, 종결어미 ‘-리라’가 통합된 형임.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여씨 아이 가르치는 글에 말하였다. 오늘에 한 일을 기록하고 내일 할 일을 기록하여 오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일을 꿰뚫게 되며 오늘날의 이치 하나를 분별하고, 내일도 리치 하나를 분별하길 오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마음에 일의 도리가 전해 잘 알게 된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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