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부母모之지喪애 中門문外외예 擇樸박陋루之지室실야 爲위丈夫부喪次고 斬참 衰최며 寢침苫졈며 枕침塊괴며 不블脫탈絰딜帶며 不블與여人坐좌焉언고 婦부
번역소학 권7:19ㄴ
人은 次於어中門문之지內別별室실야 撤텰去거帷유帳衾금褥華화麗려之지物믈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버 죽거든 문 밧긔
사오납고 주001) 사오납고: 형편없고. 기본형은 ‘사오납다’이고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된 형임.
더러운 여 남진의 거 니버 이실 고 복 니브며
거저긔 자며 주002) 이 볘며
삼 밧디 말며 주003) 삼 밧디 말며: 삼 띠를 벗지 말며. ‘밧디’의 기본형은 ‘밧다’인데 부사형 어미 ‘-디’와 통합된 형임. 구개음화를 따라서 ‘디〉지’로 소리가 변하여 굳어졌음.
사과 안 말오 겨지븐 문 안 별시레 이셔 과 니블와 요해 빗난 거슬 업게 홀디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버이 돌아가시거든 중문 밖에 나쁘고 더러운 곳을 가리어 남편이 상을 당하여 있을 데를 정하여 상복을 입고 거적에 자며 흙덩이를 베고 삼 띠를 벗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한데 앉지 말라. 아내는 중문 안의 별실에서 자며 휘장이 있는 이불과 요가 빛이 있는 화려한 것을 없게 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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