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상례(喪禮)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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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喪禮) 17


○世셰俗쇽이 信신浮부屠도誑誘유야 凡범有유喪事애 無무不블供佛불飯반僧야 云운爲위死者쟈야 滅멸罪죄資福복야 使生天뎐[텬]堂야 受슈諸졔快쾌樂락이라고

번역소학 권7:21ㄴ

不블爲위者쟈 必필入입地디獄옥야 剉촬[좌]燒쇼舂磨마야 受슈諸졔苦고楚초ㅣ라니 殊슈不블知디死者쟈ㅣ 形旣긔朽후滅멸며 神신亦역飄표散산야 雖슈有유剉촬[좌]燒쇼舂磨마ㅣ라두 且챠無무 所소施시니 又우況佛불法법이 未미入입中國국之지前젼에 人固고有유死而復복生者쟈니 何하故고로 都도無무一일人이 誤오入입地디獄옥야 見견所소謂위十십王왕者쟈耶야오 此其기無무

번역소학 권7:22ㄱ

有유而不블足죡信신也야ㅣ 明矣의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世셰俗쇽이 의 소기며 달애유믈 미더 믈읫 애 부텨 며 을 이바드며 닐우 주그니 위야 죄 업게 고 복을 도와 天뎐[텬]堂의 나 여러 가짓  즐거운 이 받게 고 그리 아니면 地디獄옥애 드러 사며 며 디흐며 며 주001)
사며 며 디흐며 며:
쓸며 사르며 찧으며 갈며. ‘사며’의 기본형은 ‘사다’이고 설명형 어미 ‘-며’가 통합된 형임. ‘디흐며’의 기본형은 ‘딯다’이다. 경음화를 거쳐서 ‘딯다〉띻다〉찧다’로 소리가 달라졌다.
여러 가짓 셜운 이 님니라 니 주근 사미 얼구리 서거 업서디고 시니 흐러디여 비록 사며 며 디흐며 

번역소학 권7:22ㄴ

 이리 이셔도 베플  업슬 주를 모 모놋다. 며 부텨의 이리 국에 아니 와신 져네 사미 진실로 주것다가 다시 살 리 이쇼 엇디  사도 그 地디獄옥의 드러가 十십王왕을 보니 업스뇨. 이런 이리 업스니 의 마리 믿브디 아니호미 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세속에서, 중의 속이며 꼬임을 믿어 무릇 상을 당하여 부처를 공양하고 중을 이바지하며 말하되, 죽은 이로 하여금 죄를 없게 하고 복을 빌어 천당에 나서 여러 가지 즐거운 일을 받게 하고, 그리 아니 하면 지옥에 들어 가 썰리어 불에 타고 찧으며 갈려 여러 가지 서러운 일을 입게 될 것이라 하나, 죽은 사람의 얼굴이 썩어 없어지고 정신이 흩어지며 비록 썰리고 불사르고 찧으며 갈리는 일이 있어도 베풀 데가 없을 줄을 생각보다 모른다. 하물며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기 전에 사람이 진실로 죽었다가 다시 살 수가 있으되 어찌 한 사람도 지옥에 잘못 들어가 시왕을 본 사람이 없는가. 이런 일이 없으니 중의 말이 미덥지 아니함이 명백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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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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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며 며 디흐며 며:쓸며 사르며 찧으며 갈며. ‘사며’의 기본형은 ‘사다’이고 설명형 어미 ‘-며’가 통합된 형임. ‘디흐며’의 기본형은 ‘딯다’이다. 경음화를 거쳐서 ‘딯다〉띻다〉찧다’로 소리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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