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셰俗쇽이 信신浮부屠도誑誘유야 凡범有유喪事애 無무不블供佛불飯반僧야 云운爲위死者쟈야 滅멸罪죄資福복야 使生天뎐[텬]堂야 受슈諸졔快쾌樂락이라고
번역소학 권7:21ㄴ
不블爲위者쟈 必필入입地디獄옥야 剉촬[좌]燒쇼舂磨마야 受슈諸졔苦고楚초ㅣ라니 殊슈不블知디死者쟈ㅣ 形旣긔朽후滅멸며 神신亦역飄표散산야 雖슈有유剉촬[좌]燒쇼舂磨마ㅣ라두 且챠無무 所소施시니 又우況佛불法법이 未미入입中國국之지前젼에 人固고有유死而復복生者쟈니 何하故고로 都도無무一일人이 誤오入입地디獄옥야 見견所소謂위十십王왕者쟈耶야오 此其기無무
번역소학 권7:22ㄱ
有유而不블足죡信신也야ㅣ 明矣의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世셰俗쇽이 의 소기며 달애유믈 미더 믈읫 애 부텨 며 을 이바드며 닐우 주그니 위야 죄 업게 고 복을 도와 天뎐[텬]堂의 나 여러 가짓 즐거운 이 받게 고 그리 아니면 地디獄옥애 드러
사며 며 디흐며 며 주001) 사며 며 디흐며 며: 쓸며 사르며 찧으며 갈며. ‘사며’의 기본형은 ‘사다’이고 설명형 어미 ‘-며’가 통합된 형임. ‘디흐며’의 기본형은 ‘딯다’이다. 경음화를 거쳐서 ‘딯다〉띻다〉찧다’로 소리가 달라졌다.
여러 가짓 셜운 이 님니라 니 주근 사미 얼구리 서거 업서디고 시니 흐러디여 비록 사며 며 디흐며
번역소학 권7:22ㄴ
이리 이셔도 베플 업슬 주를 모 모놋다. 며 부텨의 이리 국에 아니 와신 져네 사미 진실로 주것다가 다시 살 리 이쇼 엇디 사도 그 地디獄옥의 드러가 十십王왕을 보니 업스뇨. 이런 이리 업스니 의 마리 믿브디 아니호미 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세속에서, 중의 속이며 꼬임을 믿어 무릇 상을 당하여 부처를 공양하고 중을 이바지하며 말하되, 죽은 이로 하여금 죄를 없게 하고 복을 빌어 천당에 나서 여러 가지 즐거운 일을 받게 하고, 그리 아니 하면 지옥에 들어 가 썰리어 불에 타고 찧으며 갈려 여러 가지 서러운 일을 입게 될 것이라 하나, 죽은 사람의 얼굴이 썩어 없어지고 정신이 흩어지며 비록 썰리고 불사르고 찧으며 갈리는 일이 있어도 베풀 데가 없을 줄을 생각보다 모른다. 하물며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기 전에 사람이 진실로 죽었다가 다시 살 수가 있으되 어찌 한 사람도 지옥에 잘못 들어가 시왕을 본 사람이 없는가. 이런 일이 없으니 중의 말이 미덥지 아니함이 명백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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