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기言언箴애 曰왈 人인心심之지動동이 因인言언以이宣션니 發발禁금躁조妄망면 內斯사靜졍專젼니라 矧신是시樞츄機긔興흥戎出츌好호ㅣ녀 吉길凶榮영辱이 惟유其기所소召쇼ㅣ니 傷샹易이則즉誕탄이오 傷샹煩번則즉支지며 己긔肆사勿믈忤오고 出츌悖패
번역소학 권8:10ㄴ
來違위니 非비法법不블道도야 欽흠哉訓훈辭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그 말홀 일 경계 그레 닐오 사믜
뮈유미 주001) 뮈유미: 마음을 움직임이. ‘뮈유미’의 기본형은 ‘뮈다’이고 의도법 선어말 어미와 명사형 어미 ‘-ㅁ’에 주격조사가 통합되어 쓰인 형임.
말믈 인야셔 베퍼 나니 말호매 며 망녕 도유믈 금지면 안히 이에 안졍며 젼일 니라 며 이 문ㅿ 지도리와
소니옛술 주002) 가 거시라
사홈도 닐와며 주003) 사홈도 닐와며: 싸움도 일으키며. ‘닐와며’의 기본형은 ‘닐왇다’인데 설명형 어미가 통합된 형임.
됴 일도 내요미녀 길며 흉며 영화로 이리며 욕드 이리 그 블른 대로 니 너모
번역소학 권8:11ㄱ
쉬오면 곧 거즛되오 너모하면 지리며 내 모미 퍼뎌면 미 려고 나 마리 거슯즈면 오
마리 어그릇니 주004) 마리 어그릇니: 말이 어긋나니. 기본형은 ‘어그릇다’이고 설명형 어미 ‘-니’가 통합된 형임.
법답디 아니 마 니디 마라 치 마를 공홀디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그 말을 할 일을 경계한 글에 말하였다. 사람의 마음 움직임이 말씀으로 널리 퍼진다. 말을 함에 빠르고 망령됨을 하지 않으면 안이 여기서 오로지 안정된다. 하물며 이는 문지도리와 쇠뇌 쏘는 것과 같다. 싸움도 일으키며 좋은 일도 일어나게 함이다. 길흉과 영욕의 일이 그 부른 바대로 하나니 너무 쉬우면 곧 거짓되고 너무하면 지루하고 내 몸만 평안하면 남이 이를 꺼려하고 나오는 말이 거슬리면 돌아오는 말도 거슬릴 것이다. 법답지 아니한 말을 하지 말라. 가르치는 말을 공경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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