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 권10:1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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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왕文문正졍公공이 發발解와 南남省셩과 廷뎡試시예 皆爲위首슈冠관이러니 或혹이 戱희之지 曰왈 狀장元원로 試시三삼場댱니 一일生喫킥[끽]着탹不블盡진이로다 公공이 正정色 曰왈
曾증 平핑生之지志지ㅣ 不블在溫온飽포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文문正졍公공 王왕曾증이 급뎨 제 향시와 회시와 뎐시를 다 장원 얏더니 或혹이
부야 닐오 주001) 부야 닐오: 농담하듯 이르되. ‘부야’의 기본형은 ‘부다’이고 부사형 어미 ‘-아’가 통합된 형임.
三삼場댱애 다 장원니 一일生
번역소학 권10:20ㄱ
애 머그며 니블 이른 니르디 몯 리로다 야
王왕曾증이 正정色고 닐오 내의 平평生 든
더이 닙고 블오매 주002) 더이 닙고 블오매: 덥게 입고 배부름에. ‘더이’의 기본형은 ‘덥다’이고 부사화 접미사 ‘-이’가 통합된 형임. ‘덥이〉더비〉더〉더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굳어진 형태임.
잇디 아니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문정공 왕증(王曾)이 급제할 때 향시와 회시, 전시에 다 장원을 하였다. 어떤 사람이 비아냥거려 말하였다. 세 번의 과거 시험에서 다 장원을 하였으니 일생 동안의 먹고 입을 일은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왕증이 정색을 하여 말하였다. 내 평생의 뜻은 덥게 입고 배불리 먹음에 있지 아니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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