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10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경신(實敬身)
  • 왕발(王勃), 양형(楊炯), 노조린(盧照隣), 낙빈왕(駱賓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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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발(王勃), 양형(楊炯), 노조린(盧照隣), 낙빈왕(駱賓王)


번역소학 권10:10ㄴ

王왕勃楊양炯형盧로照죠鄰린駱락賓빈王왕이 皆有유文문名명이라 謂위之지四傑걸이라 더니 裵行儉검이 曰왈 士之지致티遠윈 先션器긔識식而後후文문藝예니 勃等등 雖슈有유文문才나 而浮부躁조淺쳔露로니 豈긔享향爵작祿록之器긔耶야ㅣ리오 楊양子 沉팀靜정니 應응得득令령長댱이어니와 餘여得득令령終죵이 爲위幸니라 其기後후에 勃 溺닉南남海고 照죠

번역소학 권10:11ㄱ

鄰린 投투穎영水슈고 賓빈王왕 被피誅듀炯형 終죵盈영川천令령니 皆如여行儉검之지言언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王왕勃楊양炯형盧로照죠鄰린駱락賓빈王왕과 네 사미 다 글다  소 나 네 호걸이라 니더니 裵行儉검이 닐오 기르 크게 도욀 사 주001)
기르 크게 도욀 사:
길고 크게 될 사람은.
도국과 슬거오미 몬졔오 글조 후엣 이리니 이 사히 비록 글 죄이셔도 긔량이 고 엳타오

번역소학 권10:11ㄴ

니 엇디 벼스를 누릴 그르시리오 이듕에 楊양炯형이 심팀고 안졍니 주002)
심팀고 안졍니:
차분하고 조용하니.
令령長댱 스 려니와 그 나 사 이대 주구디 주003)
이대 주구디:
잘 죽되.
쉽디 몯 니라 더니 후에 勃 南남海예 디여 죽고 照죠鄰린 穎영水슈에 여 드러 죽고 賓빈王왕 죄 니버 죽고 炯형 盈영川쳔ㅅ고을 令령이란 벼슬여 주그니 다 行儉검의 닐온 말 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왕발(王勃)양형(楊炯), 노조린(盧照隣)낙빈왕(駱賓王) 네 사람은 모두 문장에서 뛰어난 명성을 얻었으므로 세상 사람들은 이들을 네 호걸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배행검(裵行儉)은 말했다. 길고 크게 될 사람은 먼저 도량과 식견을 앞세우고, 글재주는 뒤로 해야 한다. 이 사람들이 비록 글재주는 있지만, 품성이 가볍고 조급하며 얕으니 어찌 벼슬을 할 그릇이겠는가. 이 가운데 양형(楊炯)의 성격은 침착하고 안정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수령 정도의 벼슬은 누릴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잘 죽기가 쉽지 않다. 그 뒤 왕발은 남해에 빠져 죽었고, 노조린은 영수에서 몸을 던졌고, 낙빈왕은 죄를 지어 죽었다. 양형만이 영천(盈川)의 수령이 되어 생애를 마쳤으니 모두 배행검의 말과 같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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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르 크게 도욀 사:길고 크게 될 사람은.
주002)
심팀고 안졍니:차분하고 조용하니.
주003)
이대 주구디:잘 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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