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 권7:3ㄴ
若약親친之지故고舊구所소喜희 當極극力력招툐致티며 賓빈客之지奉을 當極극力력營辦판야 務무以이悅열親친오로 爲위事ㅣ오 不블可가計계家가之지有유無무ㅣ니 然연이나 又우須슈使之지不블知디其기勉면强강勞로苦고ㅣ니 苟구使見견其기爲위而不블易이則즉亦역不블安안矣의리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버 녯 벋에 됴히 너기니를
힘 주001) 힘: 힘껏. +(불완전명사). ‘’은 ‘만큼 다. 끝까지’. 원문의 ‘극력(極力)’을 풀이한 말임.
야 오게 며 소게 받올 거슬 힘 뫼화
번역소학 권7:4ㄱ
쟝만야 어버
깃거호모로 주002) 깃거호모로: 기뻐하므로. 기본형은 ‘깃기다’이고 여기에 ‘다’와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한 형임.
힘서 일 사마 고 지븨 이시며 업슨 주를 혜아리디 마롤디니 그러나 모로매
면야 주003) 면(强勉)야: 애를 쓰고. 원문에는 ‘면강(勉强)’인데 우리말로 옮길 때는 글자 순서가 바뀌었다. 일본어에서는 면강(勉强, ぺんきよ)으로 쓴다.
슈고로이 주를 어버 아디 몯시게 홀디니 진실로 그 이리 쉽디 아니 주를 보시면 편안히 아니 너기시리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어버이의 옛 벗 가운데 기쁘게 여기는 이를 힘껏 청하여 오게 하며 손님 대접할 것을 힘껏 모아 장만하여 어버이가 기뻐하므로 힘써 이 일을 함이며, 집에 있고 없음을 헤아리지 말 것이다. 그러나 또 반드시 애쓰고 수고로이 하는 줄을 어버이가 아지 못하시게 할 것이니, 진실로 그 하는 일이 쉽지 아니한 줄을 보시면 또 편안히 여기지 아니하실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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