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관례(冠禮)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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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冠禮) 3


古고禮례예 雖슈稱二이十십而冠관나 然연이니 世셰俗쇽之지弊폐 不블可가猝졸變변이니 若약敦돈厚후好호古고之지君군子ㅣ 俟

번역소학 권7:10ㄱ

其기子年년十십五오以이上이 能通孝효經論론語어야 粗조知디禮례義의之지方然연後후에 冠관之지면 斯其기美미矣의리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녯 례도애 비록 스믈헤 곳갈 스라 여도 셰쇽의 폐 믄득 고티디 몯 거시니 텬이 둗터워 녯 일 됴히 너기 어딘 사미 그 아리 나히 열다 나마 히 孝효經 주001)
효경(孝經):
공자(孔子)가 제자인 증자(曾子)에게 전한 효도에 관한 논설 내용을 훗날 제자들이 엮은 것으로, 연대는 미상이다. 천자(天子)·제후(諸侯)·대부(大夫)·사(士)·서인(庶人)의 효를 나누어 논술하고 효가 인간 행위의 뿌리임을 밝혔다. 한국에 전래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시대에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를 설치하였을 때 그 시험 과목의 하나로 쓰인 기록이 있고, 그 후 유교의 기본서로서 널리 애독되었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효경언해(孝經諺解)≫가 간행되어 더 널리 폈다.
論론語어 주002)
논어(論語):
사서(四書)의 하나.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서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책으로,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분명치 않다. 유가(儒家)의 성서라고도 할 수 있으며, 중국 최초의 어록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기재되었다. ≪논어≫의 편자에 관해서는 숭작참(崇爵讖)의 자하(子夏) 등 64제자설(六四弟子說), 정현(鄭玄)의 중궁(仲弓)·자유(子游)·자하(子夏)설, 정자(程子)의 증자(曾子)·유자(有子)의 제자설, 그 밖에 많은 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현존본은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에 이르는 20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기 편 중의 말을 따서 그 편명(篇名)을 붙였다. 특히 전반(前半) 10편을 상론(上論), 후반을 하론(下論)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문체나 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
  아라 져기 주003)
져기:
적이(좀).
례의 욜 이 아로 기드린

번역소학 권7:10ㄴ

후에 곳갈 싀이면 이 아다오리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옛 예도에 비록 스무 살에 고깔을 쓰라 하여도 세속의 폐단은 금방 고치지 못할 것이니, 천성이 두터워 옛 일을 좋게 여기는 어진 사람이 그 아들이 나이 열다섯 넘어 능히 효경과 논어를 꿰뚫어 알아 조금이라도 예로 해야 할 일 앎을 기다린 뒤에 고깔 씌운다면 이것이 아름다워질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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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효경(孝經):공자(孔子)가 제자인 증자(曾子)에게 전한 효도에 관한 논설 내용을 훗날 제자들이 엮은 것으로, 연대는 미상이다. 천자(天子)·제후(諸侯)·대부(大夫)·사(士)·서인(庶人)의 효를 나누어 논술하고 효가 인간 행위의 뿌리임을 밝혔다. 한국에 전래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시대에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를 설치하였을 때 그 시험 과목의 하나로 쓰인 기록이 있고, 그 후 유교의 기본서로서 널리 애독되었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효경언해(孝經諺解)≫가 간행되어 더 널리 폈다.
주002)
논어(論語):사서(四書)의 하나.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서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책으로,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분명치 않다. 유가(儒家)의 성서라고도 할 수 있으며, 중국 최초의 어록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기재되었다. ≪논어≫의 편자에 관해서는 숭작참(崇爵讖)의 자하(子夏) 등 64제자설(六四弟子說), 정현(鄭玄)의 중궁(仲弓)·자유(子游)·자하(子夏)설, 정자(程子)의 증자(曾子)·유자(有子)의 제자설, 그 밖에 많은 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현존본은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에 이르는 20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기 편 중의 말을 따서 그 편명(篇名)을 붙였다. 특히 전반(前半) 10편을 상론(上論), 후반을 하론(下論)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문체나 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
주003)
져기:적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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