隋슈煬帝뎨爲위太태子야 居거
文문獻헌번역소학 권7:14ㄴ
皇황后후喪야셔 每朝됴애 令進진二이溢일米미而私令外외로 取肥비肉脯포鮓자야 置티竹듁筒中야 以이蠟랍閉폐口구고 衣의襆복오로 裹과而納납之지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隋슈煬帝뎨 주001) 수 양제(隋煬帝): 수나라 양제 양광(楊廣, 569~618). 중국 수의 제2대 황제이며, 수 문제 양견의 차남이고, 어머니는 문헌황후 독고씨다. 본래 묘호는 세조(世祖)이며 시호는 명황제(明皇帝)이나 당(唐)에서 올린 시호인 양제로 불린다. 진시황제보다도 성격이 더 포악하고 무자비하여 중국의 여러 황제 중 가장 폭군으로 손꼽히는 황제임.
太태子 되여실 제 어마님 문헌훗 거애 아마다 두 줌 드리라 야 쥭 먹 시고
아뎌 주002) 밧고로 주003) 밧고로: 밖으로. ‘밧’은 기역 특수곡용을 하는 형태이고 자음 역행 동화를 거쳐 ‘밧〉〉밖’으로 소리가 어말에서 경음되면서 굳어진 형임.
진 고기와
보육과 주004) 보육과: 포육과. 유기음화를 거쳐 ‘보육〉포육’으로 소리가 달라졌음.
젓과 어드라 야 대 가온 녀허 밀로 막고 보호로 드리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수 양제가 태자가 되었을 때 어머니 문헌황후의 상을 당하여 늘 아침마다 두 줌 쌀을 들여오라 하여 죽을 먹는 것처럼 하고 남 몰래 밖으로 살진 고기와 포육과 젓갈을 구하여 오라 하여 대통 가운데 넣어 밀로 막고 보로 싸서 들이더라.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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