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호議의論론人長댱短단며 妄是시非비正法법이 此吾오의 所소大대惡오也야ㅣ니 寧령死ㅣ언 不블願원聞문子孫손의 有유此行也야노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사 어딜며 사오나오 즐겨 의론며
로 주001) 正法법을
외니 올니 호미 주002) 외니 올니 호미: 잘못이니 옳으니 함이. 시시비비(是是非非)하는 것이.
이 내
기 주003) 기: 키(크게)의 잘못된 표기임. 예) 大集 키 모 씨니〈석보상절 6:46〉.
아첟논 배니 하리
주긄 부니언 주004) 주긄 부니언: 죽을망정. ‘주긄’의 기본형은 ‘죽다’인데 연음되고 관형형 어미가 통합된 것임. ‘-ㅅ’은 명사화 지격 촉음으로 쓰였음.
손
번역소학 권6:13ㄴ
이런 뎍 이슈 듣고져 아니노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사람들의 어질고 사나움의 즐겨 의논하며 거짓과 잘못된 재주로 옳은 법을 옳거니 그르거니 함이, 이는 내가 크게 싫어하는 바다. 차라리 죽을망정 자손들의 이러한 행적 있음을 듣고자 아니한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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