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부學은 須슈靜也야ㅣ오 才는須슈學也야ㅣ니 非비學이면 無무以이廣광才오 非비
번역소학 권6:16ㄴ
靜이면 無무以이成學이며 滔도慢만 則즉不블能硏精고 險험躁조 則즉不블能理리性셩이니 年년與여時시馳티며 意의與여歲셰去거야 遂수成枯고落락이어 悲비歎탄窮궁廬려 將復부何하及급也야ㅣ리오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호 모로매 안야 리오 조 모로매 화 리니 홈곳 아니면 조
녀푤 주001) 너푤: 넓힐. 기본형은 ‘너피다’인데 의도법 어미 ‘-오-’와 통합되어 소리가 모음변이를 일으킨 것임.
주리 업고 안티 아니면 호 일올 주리 업니 게으르고 프러디면 다마 히 몯
번역소학 권6:17ㄱ
고 험고 외면 텬을 다리디 몯리니 나히 시졀와
다 주002) 다: 더불어(함께). 예) 글 일후믄 오직 나와 다니(詩名唯我共)〈두시언해 초21:23〉.
며 디 와 다 디나가
이우러 주003) 이우러: 시들어. 기본형은 ‘이울다’이고 부사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드로미 되어 주004) 드로미 되어: 떨어져야. ‘드로미’의 기본형은 ‘듣다’이고 명사형 어미와 통합된 것임. ‘뚝뚝 떨어지다’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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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늬 주005) 미츠리오 주006)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배움은 모름지기 안정됨이 있어야 할 것이요, 재주는 모름지기 배워야 하는 것이니, 배움이 아니면 재주를 넓힐 수가 없다. 안정되지 않으면 배움을 이룰 수가 없으니, 게으르고 풀어지면 가다듬어 바르게 못하며, 사납고 망령되면 타고난 천성을 다스릴 수가 없으리니, 나이와 시절이 서로 다르며 뜻하는 바가 세월과 서로 지나가서, 마침내 시들어 떨어질 때가 되어야 가난한 집에서 슬퍼한들 앞으로 다시 어느 것에 미치리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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