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10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경신(實敬身)
  • 여공저(呂公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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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저(呂公著)


呂려正졍獻헌公공이 自少쇼로 講강學호 卽즉以이治티心심養양性셩로 爲위本본더니 寡과嗜기慾욕며 薄박滋味미며 無무疾질言언遽거色며 無무窘군步보며 無무惰타容용며 凡범嬉희笑쇼俚리近근之지語어를 未미嘗샹出츌諸제口구며 於어世세利리紛분華화

번역소학 권10:23ㄱ

聲셩伎기游유宴연로 以이至자於어博박奕혁奇긔玩완애 淡담然연無무所소好호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正졍獻헌公공 呂려公공著뎌 주001)
려공뎌ㅣ:
여공저가. 주격조사 ‘-ㅣ’는 앞에 오는 말의 끝 음절이 ‘ㅣ’와 ‘ㅣ’를 포함한 다른 모음이 올 때 이른바 ‘딴 이(ㅣ)’가 온 보기다.
져믄 제브터 글 호  다리며 본셩 길우믈 읏듬으로 더니 아름뎟 즐겨고져  이리 져그며 음식을 됴히 아니며  말와 과 곳 아니며 뵈앗 거르미 업스며 주002)
뵈앗 거르미 업스며:
바쁜 걸음이 없으며. ‘뵈앗븐’의 기본형은 ‘뵈앗다’이고 관형형 어미 ‘-ㄴ’이 통합된 형임. 모음이화와 경음화를 거치면서 ‘뵈앗다〉뵈앗브다〉봣브다〉밧브다〉바쁘다’로 굳어졌다.
게으른 양 업스며 믈읫 희롱앳 우과 야쇽 말믈 입밧긔 내디 아니며 셰가 리 일와 어

번역소학 권10:23ㄴ

즈러이 빗난 일와 풍며 이바디며 바독 쟝긔 됴 구경 도 거세다  됴히 너겨 즐길 거시 업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정헌공(正獻公) 여공저(呂公著)는 어릴 때부터 글을 배우되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것을 으뜸으로 삼았다. 사사로이 즐겨 하고자 하는 일이 적고, 음식을 좋게 아니 먹고, 빠른 말과 갑작스레 얼굴빛을 아니 하였다. 바쁜 걸음걸이가 없으며 게으른 얼굴빛을 하는 일이 없었다. 무릇 비웃음이나 야비한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세상적인 이익과 번거로운 풍류며 음악이나 유희, 연회는 물론 바둑이나 장기, 좋은 구경거리에 이르기까지 내가 좋게 여겨 즐길 것이 없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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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려공뎌ㅣ:여공저가. 주격조사 ‘-ㅣ’는 앞에 오는 말의 끝 음절이 ‘ㅣ’와 ‘ㅣ’를 포함한 다른 모음이 올 때 이른바 ‘딴 이(ㅣ)’가 온 보기다.
주002)
뵈앗 거르미 업스며:바쁜 걸음이 없으며. ‘뵈앗븐’의 기본형은 ‘뵈앗다’이고 관형형 어미 ‘-ㄴ’이 통합된 형임. 모음이화와 경음화를 거치면서 ‘뵈앗다〉뵈앗브다〉봣브다〉밧브다〉바쁘다’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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