余여見견 名門문右우族족이 莫막不블由유祖조先선의 忠孝효勤근儉검야 以이成立립之지고 莫막不블由유子孫손의 頑완率솔奢샤傲오야 以이覆복墜튜之지니 成立립之지難란은 如여升天텬고 覆복墜튜之지易이 如여燎료毛모ㅣ라 言언之지痛통心심니 爾
번역소학 권6:20ㄴ
이宜의刻骨골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내 보니 일훔난 가문과 노 족쇽이 조
심며 주001) 심며: 충성하며. 충심(忠心)하며. 마음을 다하며.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심〉츙심〉충심’이 되었다.
효도며 브즈러니 며 검박호로
일워 셰디 주002) 일워 셰디: 이루어 세우지. ‘일워’의 기본형은 ‘일우다’인데 부사형 어미가 통합된 형임. ‘셰디’의 기본형은 ‘셰다’이고 단모음화에 따라서 ‘세다〉세다〉서다’로 변하였다. 그 뜻은 ‘세우다’임.
아니리 업고 손 모딜며 박며 샤치며 오만호로 업더디디 아니리 업니 일워 셰유 어려오 하래 올옴 고
업더디유 주003) 쉬오
터럭 롬 주004) 터럭 롬: 털을 태움. ‘롬’의 기본형은 ‘로다’임.
톤디라 주005) 니건댄 주006) 심외니 주007) 심외니: 통심(痛心)되는 것이니. 마음에 사무치는 것이니.
너희 에 사겨 두미 맛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내가 보니 이름난 가문과 귀한 족속이 조상에게 충성하며 효도하며 부지런히 하며 검소하게 함으로 이루어 세우지 않은 사람이 없고, 자손이 모질고 가벼우며 사치하며 오만함으로 엎어지지 않는 이가 없다. 일어섬의 어려움은 하늘에 오름과 같고 엎어짐의 쉬움이란 털을 태움과 같다. 이르건대 기억할 만한 것이 있으면 이를 너희 뼈에 새겨 둠이 마땅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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