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류玭변이 嘗著뎌書셔야 戒계其기子弟뎨 曰왈 壞괴名災己긔며 辱욕先션喪家가ㅣ 其기失실尤우大대者쟈ㅣ 五오ㅣ니 宜의深심誌지之지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柳류玭변 주001) 유빈(柳玭): 유빈. 중국 춘추 전국시대의 영웅.
이 일즉 글워 라 그 子弟뎨
번역소학 권6:17ㄴ
계야 로 일후믈
야리며 주002) 야리며: 헐어버리며, 기본형은 ‘야리다’인데 ‘리다’와 통합하여 종결의 뜻을 더한 보조동사와 통합되었음.
모 해며 주근 어버이 욕도이 며 지블
배아미 주003) 배아미: 망침이. 기본형은 ‘배아다’이고 명사형 어미 ‘-ㅁ’와 통합된 형임.
그 허므리 크니 다시니 기피
긔디홀 디니라 주004) 긔디홀디니라: 기록할 것이다. 기본형은 ‘긔디다’이고 ‘적어두다’의 뜻이다.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유빈이 일찍이 글을 지어 그 아들을 경계하여 말하기를, 이름을 헐어버리며 몸을 해하며 돌아간 어버이를 욕되게 하며 집을 망침이, 그 허물이 가장 큰 것이 다섯이니 마땅히 잘 기록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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