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謂위之지窮궁神신知디化화而不블足족以이開物믈成셩務무며 言언爲위無무不블周쥬徧편호 實실則즉外외於어倫륜理리며
번역소학 권8:41ㄴ
窮궁深심極극微미而不불可가以이入입堯요舜슌之지道도ㅣ니 天텬下하之지學이 非비淺쳔陋루固고滯톄則즉必필入입於어此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스싀로 神신妙묘 이 궁구노라 며 텬디 변화를 아노라 호 사 모로
이를 여러내여 주001) 사믜 욜 댓 이를 일우디 몯 며 말와 이리 두루 펴디 아닌 업스믈 말호 실로 倫륜理리 밧긔 나며 장 기프고
번역소학 권8:42ㄱ
장 미묘호라 호
堯요舜슌 도리예 드리디 몯니 주002) 요순(堯舜) 도리예 들디 몯니: 요순의 도리에 맞지 않으며.
天텬下하읫 호 사미 쳔고 더러온 일와 고집고
막딜인 이를 주003) 막딜인 이를: 막질린 일을. ‘막딜인’의 기본형은 ‘막딜이다’며 관형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바르게 아니니면 반시
이러로 주004) 이러로: 이리로. 여기에서는 ‘이단으로’의 뜻임.
드러 가리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스스로 신묘한 이치에 깊이 통달하고 만물이 변화하는 이치를 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이 알지 못하던 이치를 알게 하고 사람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이루기에는 부족하다. 그리고 말로는 두루 미치지 않은 바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다. 또 깊고도 미묘한 이치를 통달했다고 하지만, 요순(堯舜)의 도에 들어가지 못한다. 세상의 학문이 천박하고 비루하고 고집스럽고 침체한 곳으로 빠지지 않으면 반드시 도의 경지로 들어간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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