黯암이 多다病병야 病병且챠滿만三삼月월이니러 上샹이 常샹賜告고者쟈ㅣ 數삭더시니 終죵不블癒유ㅣ어 最최後후에 嚴엄助조ㅣ 爲위請쳥告고대 上샹曰왈 汲급黯암 何하如여人也야오 曰왈使사黯암오로 任임職직居거官관면 無무以이癒유人이어니와 然연至지其기輔보少쇼主쥬守슈成셩얀 雖슈自謂위賁분育육이라도 弗블能릉奪탈也야ㅣ리이다 上샹曰왈 然연다 古
번역소학 권9:40ㄴ
고有유社샤稷직之지臣신더니 至지如여汲급黯암얀 近근之지矣의로다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黯암이 병이 하
병연 디 석이 더니 주001) 병연 디 석이 더니: 병을 앓은 지 석 달이 차더니.
샹위
샹해 말주믈 조샤 주002) 샹해 말주믈 조샤: 언제나 휴가를 줌을 자주하시되.
내죵내 병이 됴티아니거늘 후에 嚴엄助조ㅣ 위여 말 쳥대 샹위 니샤 汲급黯암은 엇던 사고 닐오 黯암오로 소임 맛다 구읫 일호매 게셔 더으디 아니거니와 져믄
님굼 도 아인 그릇 맛다슈믄 주003) 임금 도아인 그릇 맛다슈믄: 임금 된 구실을 맡았음은. ‘도아인’의 기본형은 ‘도다’이고 관형형 어미가 통합된 형임.
비록
賁분育육티 주004) 힘
번역소학 권9:41ㄱ
세유라 여도 잘 앗디 몯 리이다 샹위 니샤 올타 녜 社샤稷직을 편안히 신해잇더니 汲급黯암닌
즉도다 주005) 즉도다: 비슷하다. 기본형은 ‘즛다’이고 감탄형 어미가 통합된 형임.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급암은 병이 많았다. 병에 걸린 지 석 달이 되었다. 임금이 휴가를 주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만 끝내 병이 낫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엄조(嚴助)를 위하여 급암의 말미를 청하자, 무제가 엄조에게 물었다. 급암은 어떤 사람인가. 만약 급암이 직책을 맡아 벼슬자리에서 일함은 남보다 나을 게 없다. 하지만 어린 임금을 돕는 일을 맡기면 비록 맹분(孟賁)이나 하육(夏育)같이 힘센 장수라도 그의 책임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임금이 말하였다. 옳다. 옛날에 사직을 지키는 신하가 있었다. 급암 같은 신하일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