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상례(喪禮) 5-완적(阮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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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喪禮) 5-완적(阮籍)


晉진阮완籍젹이 負부才放誕탄야 居거喪無무禮례어늘 何하曾이 面면質질籍젹於어文문帝뎨坐좌 曰왈 卿은 敗폐俗쇽之지人이라 不블可가長댱也야ㅣ라고 因인言언於어帝뎨 曰왈公공이 方以이孝효로 治티天텬下하而

번역소학 권7:12ㄴ

聽阮완籍젹以이重哀예 飮음酒쥬食식肉於어公座좌니 宜의 擯빙(빈)四裔예야 無무令汚오染염華화夏하ㅣ라 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晉진 시절 阮완籍젹 주001)
완적(阮籍):
완적(阮籍, 210-263)은 중국 삼국 시대 위나라 말기의 시인. 자는 사종(嗣宗), 허난성[陳留] 출신이다. 혜강과 함께 죽림 7현의 중심인물임.
이 조 믿고 고 간대로 와 주002)
간대로 와:
멋대로 와서.
거애 무례거늘 何하曾文문帝뎨 안신 셔 阮완籍젹이  보아셔 주003)
 보아셔:
낯을 보면서. 유기음화에 따라서 ‘〉낮〉낯’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외다 야 닐오 그듸 쇽을 허러리 주004)
쇽을 허러리:
미풍을 무너트리는. 기본형은 ‘허러버리다’이고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된 형임.
사미라 길우디 몯 거시라 고 인야 文문帝뎨 엳오 公이 보야호로 효도로 텬

번역소학 권7:13ㄱ

하 다료 阮완籍젹이 큰 거애 모다 안 셔 술와 고기 먹게 니 머리 주005)
머리:
멀리. 동음생략으로 ‘멀리〉머리’로 표기된 것이다.
네 녁 새 내텨 나라 더러이디 말에 호미 맛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진나라 시절 완적이 재주만 믿고 방탕하며 제 멋대로 와서 상가에서 예의 없이 하거늘 하증문제 앉으신 데서 완적의 낯을 보면서 그르다 하여 말하기를, ‘그대는 풍속을 헐어버리는 사람이다. 키우지 못할 것이다.’ 하고 이로 하여 문제께 여쭈니 공이 바야흐로 효도로 세상을 다스리되 ‘완적이 모든 사람이 앉은 상가에서 술과 고기를 먹게 하니 멀리 사방의 변방으로 내처 나라를 더럽게 하지 말게 함’이 마땅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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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완적(阮籍):완적(阮籍, 210-263)은 중국 삼국 시대 위나라 말기의 시인. 자는 사종(嗣宗), 허난성[陳留] 출신이다. 혜강과 함께 죽림 7현의 중심인물임.
주002)
간대로 와:멋대로 와서.
주003)
 보아셔:낯을 보면서. 유기음화에 따라서 ‘〉낮〉낯’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주004)
쇽을 허러리:미풍을 무너트리는. 기본형은 ‘허러버리다’이고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된 형임.
주005)
머리:멀리. 동음생략으로 ‘멀리〉머리’로 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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