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류公공이 初초甚심易이之지더니 及급退퇴而自檃은括괄日일之지 所소行과 與여凡범所소言언니 自相샹 掣텰肘듀矛모盾슌者쟈ㅣ 多다矣의러니 力력行七칠年년而後후에 成셩야 自此로 言언行이 一일致티며 表표裏리相샹應응야 遇우事坦탄然연야 常샹有유餘여裕유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번역소학 권10:25ㄴ
劉류公공이 처믜 뎌 말믈 듣고 장 쉬이 너겨 더니 믈러와 날마다 일와 믈읫
니 말와 견줍 고티힐훠 주001) 니 말와 견줍 고티힐훠: 이르는 말과 견주어 보고 힘써 고쳐. ‘견줍’의 기본형은 ‘견줍다’인데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형임. ‘고텨힐훠’의 기본형은 ‘고티힐후다’이고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형임.
보니 븓들여 서르 어긘 이리 하더니 닐굽 힘서 후에 일워 말와 일와 가지오 안팟기 서르 마자 맛난 일마다 훤츨히 유여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유안세는 처음에 저 말씀을 듣고 매우 쉬울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물러 나와서 하는 일과 말한 것을 비교해 보고 서로 겨뤄보니 어긋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칠년 동안을 힘껏 한 다음에야 이룰 수 있었다. 이때부터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안팎이 서로 맞아 어떤 일을 당하여도 항상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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