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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이川쳔 先션生이 曰왈 病臥와於어床이어든 委위之지庸용醫의 比비之지不블慈
번역소학 권7:5ㄴ
不블孝효ㅣ니 事親친者쟈 亦역不블可가不블知디醫의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伊이川쳔 先션生이 니샤 야 자리예 누엇거든
사오나온 주001) 사오나온: 옹졸한. 기본형은 ‘사오납다’이고 관형형 어미 ‘-ㄴ’이 통합된 것임.
의원의게 맛뎌 두 티 아니 어버와 효도 아니 식에
가비니 주002) 가비니: 비유할 수 있느니. 기본형은 ‘가비다’이고 설명형 어미 ‘-니’가 통합된 형임.
어버 셤길 사
고튤 슈 주003) 고튤 슈: 병 고칠 사람을. ‘슈’는 ‘의원’, ‘의술’을 가리킨다.
아디 몯호미 올티 아니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이천 선생이 이르시되, 병을 앓아 자리에 누웠거든 옹졸한 의원에게 맡겨 둠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어버이와 효도 아니하는 자식에 비유할 수 있으니, 어버이 섬길 사람은 병 고칠 사람을 알지 못함이 옳지 않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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