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9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명륜(實明倫)
  • 최관(崔琯) 1
메뉴닫기 메뉴열기

최관(崔琯) 1


柳류玭변(빈)曰왈 崔최山산南남의 昆곤弟뎨子孫손之지盛성을 鄕향族족이 罕한比비러니

번역소학 권9:29ㄱ

山산南남의 曾증祖조王왕母모長장孫손夫부人이 年년高고無무齒치어늘 祖조母모 唐당夫부人인이 事姑고孝효야 每旦(朝)됴애 櫛즐縰쇄笄계야 拜於어階계下하고 卽즉升승堂당야 乳유其기姑고더니 長댱孫손夫부人인이 不블粒립食식數수年년而康강寧녕더니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柳류玭변(빈)이 닐오 山산南남節졀度도使얫던 崔최琯관의 형뎨와 자손의 셩호 그 고을 아매 니 젹더니 山산南남한 할

번역소학 권9:29ㄴ

마님
주001)
한 할마님:
증조할머니.
長댱孫손夫부人이 하 늘거 주002)
하 늘거:
많이 늙어.
니 업서 음식 몯 먹거늘 山산南남의 할마님 唐당夫부人이 싀어미 셤교 효도로이 야 일 아 머리 비서 오 빈혀 고자 섬 아래 가 절고 텽의 올아 싀어마니 졋 머기더니 長댱孫손夫부人이 밥 먹디 몯 호 두로 주003)
두로:
두어 해로되. ‘두’의 소리 변화는 ‘두서〉두〉두어’와 같다.
편안히 잇더니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유빈이 말하였다. 산남 절도사를 하였던 최관의 형제와 자손의 번성함이 그 고을의 친족 가운데서 비할 사람이 적었다. 산남의 증조할머니 장손 부인이 많이 늙어 이가 없어 음식을 못 먹었다. 산남의 할머니 당 부인이 시어미 섬김을 효성스럽게 하였다. 매일 아침에 머리 빗겨 드리고 비녀 꽂아드리고는 섬돌 아래 가 절을 하고서는 마루에 올라 시어머니에게 젖을 먹였다. 이로 하여 장손 부인이 밥을 먹지 못한 지가 두어 해가 되었으나 편안하게 지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한 할마님:증조할머니.
주002)
하 늘거:많이 늙어.
주003)
두로:두어 해로되. ‘두’의 소리 변화는 ‘두서〉두〉두어’와 같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