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6권
  • 외편(外篇)○가언(嘉言)○광입교(廣立敎)
  • 진관(陳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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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陳瓘) 5


번역소학 권6:10ㄴ

若약夫부立닙志지不블高고則즉其기學이 皆常상人事ㅣ라 語어及급顔안孟則즉不블敢감當也야야 其기心심에必필曰왈 我애(아)爲위孩童이어니 豈긔敢감學顔안孟哉오리니 此人는 不블可가以이語어上矣의니라 先션生長댱者쟈ㅣ 見견其기卑비下하고 豈긔肯與여之지語어哉리오 先션生長댱者쟈ㅣ 不블肯與여之지語어則즉其기 所소與여語어ㅣ 皆下하等人也야니라 言

번역소학 권6:11ㄱ

언不블忠信신이 下하等人也야ㅣ며 行不블篤독敬이 下하等人也야ㅣ며 過과而不블知디悔회ㅣ 下하等人也야ㅣ며 悔회而不블知디改ㅣ 下하等人也야ㅣ니라 聞문下하等之지語어고 爲위下하等之지事면 譬비如여坐좌於어房舍샤之지中듕야 四面면이 皆墻壁벽也야ㅣ니 雖슈欲욕開明이나 不블可가得득矣의리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만일에 닙지 놉디 몯면 그 호미 다 녯 사

번역소학 권6:11ㄴ

 이리라 말호매 顔안子 孟子 다거든 주001)
다거든:
다다르거든. 기본형은 ‘다다’인데 구속형 어미 ‘-거든’이 통합된 것임.
감히 티 몯야 제 매 너규 나 아어니 엇뎨 감히 顔안孟 주002)
안맹(顔孟):
안자와 맹자.
 호료 리니 이 사 더브러 노 이 니디 몯리라 先션生이며 얼운히 그 가온 주 보고 언제 려 주003)
려:
더불어. 기본형은 ‘리다’인데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것임.
말호려 리오 先션生이며 얼운히 려 말호려 아니면 그 려 말니 다 하엣 사미라 말 되오 유신히 아니호미 하엣 사미며

번역소학 권6:12ㄱ

뎍글 돋가이 며 주004)
돋가이며:
두터이 하며.
티 아니호미 하엣 사미며 허므를 뉘읏븐 주 주005)
뉘읏븐 주:
뉘우칠 줄을. 기본형은 ‘뉘읏브다’이고 관형형 어미 ‘-(으)ㄴ’이 통합된 것임.
아디 몯호미 하엣 사미며 뉘으초 고틸 주 아디 몯호미 하엣 사미니 하엣 마 듣고 하엣 이 면 가비건댄  온 주006)
온:
가운데. 이 말은 ‘가〉가〉가온〉가운데’로 소리가 바뀌어 굳어진 것임. ‘온’는 ‘+ㅅ+가온’이며 ‘어둡고 좁은 식견’을 비유한 말임.
안자 면이 다 담이며 이 니 비록 코져 야도 득디 몯리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만약 장부가 뜻을 세움이 높지 못하면 그 배움이 다 보통 사람의 일이다. 말씀이 안자와 맹자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면 감히 당하지 못하여 제 마음에 생각하기를, 나는 아이니 어찌 감히 안자와 맹자를 배우리오 할 것이다. 이런 사람은 더불어 높은 이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선생이며 어른들이 그 낮은 점을 보고 더불어 말씀하려 하리오. 선생과 어른들이 더불어 말씀하려 아니하면 그에게 말씀하는 이는 다 그만 못한 사람들이다. 말씀이 정성스럽고 미덥지 않음은 다 아랫사람이며 행동을 두터이 하며 공경하지 아니함이 하등의 사람이라. 허물을 뉘우칠 줄을 알지 못함은 하등의 사람이다. 하등의 말을 듣고 하등의 일을 하면, 비유하자면, 방 가운데 앉아 있어서 사방이 다 담이고 벽과 같으니, 비록 밝게 하고자 하여도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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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거든:다다르거든. 기본형은 ‘다다’인데 구속형 어미 ‘-거든’이 통합된 것임.
주002)
안맹(顔孟):안자와 맹자.
주003)
려:더불어. 기본형은 ‘리다’인데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된 것임.
주004)
돋가이며:두터이 하며.
주005)
뉘읏븐 주:뉘우칠 줄을. 기본형은 ‘뉘읏브다’이고 관형형 어미 ‘-(으)ㄴ’이 통합된 것임.
주006)
온:가운데. 이 말은 ‘가〉가〉가온〉가운데’로 소리가 바뀌어 굳어진 것임. ‘온’는 ‘+ㅅ+가온’이며 ‘어둡고 좁은 식견’을 비유한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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