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9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명륜(實明倫)
  • 설포(薛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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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薛包) 1


薛설包포ㅣ好호學篤독行더니 父부娶취後후妻처而憎증包포야 分분出출之지야 包포ㅣ日일夜야號호泣읍不불能능去거

번역소학 권9:21ㄴ

야 至지被피歐구杖장야 不블得득已이야 廬려于우舍샤外외야 旦단入입而灑쇄掃소ㅣ어늘 父부ㅣ 怒로야 又우逐튝之지 乃내廬려於어里니門문야 晨신昏혼不블廢폐더니 積젹歲셰餘여ㅣ에 父부母모ㅣ 慚참而還환之지다 後후애 服복喪상過과哀애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薛설包포ㅣ 글 호믈 즐겨며 뎍을 독실히 더니 제 아비 훗 겨지블 얻고 주001)
훗겨지블 얻고:
계모를 얻고.
薛설包포 믜여 내텨 薛설包포ㅣ 나져 바며 울오 마

번역소학 권9:22ㄱ

나가디 몯여 매 마조 니르런 마디 몯야 집밧긔 막 오 나셔 아미어든 드러가고 설어늘 주002)
설어늘:
쓰레질하거늘. 기본형은 ‘설다’이고 구속형 어미 ‘-어늘’과 만나 통합.
아비로 여  내조차 里니門문에 막 여 나셔 새배며 어메 주003)
새배며 어메:
새벽과 어두울 때.
어버게 문안홈을 마디 아니더니   남아 부뫼 붓그려 도로 드러오라 다 후에 거상 니버 슬허거늘 너모 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설포(薛包)는 글 배움을 좋아하고 행실이 도타웠다. 아버지가 후처를 맞이하고는 설포를 미워하여 내보냈다. 그는 밤낮으로 울며 차마 집을 떠나지 못했다. 매를 맞아 하는수없이 집 밖에다 막을 짓고 아침마다 들어와 쓸고 닦았으나 아버지는 또 내쫓아냈다. 그러자 마을 입구에 막을 짓고는 새벽이며 어스름 녘에 어버이에게 문안올림을 그치지 않았다. 한 해 남짓 이렇게 하자, 부모가 부끄럽게 여겨 돌아오도록 했다. 뒤에 부모의 상을 당했을 때 슬퍼함이 지나칠 정도였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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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훗겨지블 얻고:계모를 얻고.
주002)
설어늘:쓰레질하거늘. 기본형은 ‘설다’이고 구속형 어미 ‘-어늘’과 만나 통합.
주003)
새배며 어메:새벽과 어두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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