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8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경신(廣敬身)
  • 범익겸(范益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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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익겸(范益謙) 1


范범益익謙겸의 座좌右우戒계예 曰왈 一일은 不블言언朝됴廷뎡利리害해와 邊변報보差(차)除뎨ㅣ오 二이 不블言언州쥬縣현官관員원長댱短단得득失실이오 三삼은 不블言언衆즁人所소作작過과惡악이오 四 不블言언仕進진官관職직趨추時시附부勢셔(셰)ㅣ오 五오 不

번역소학 권8:21ㄱ

블言언財利리多다少쇼厭염貧빈求구富부ㅣ오 六륙은 不블言언淫음媟셜戱희慢만評평論론女녀色이오 七칠은 不블言언求구覓멱人物믈干간索酒쥬食식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范범益익謙겸 안잣 올 녁희 경계 그를 서 닐어슈 주001)
그를 서 닐어슈:
글을 써서 일렀다. 기본형 ‘니르다’와 구속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뎨일에 朝됴廷뎡의 리 일이며 해로 일와 변방의셔 알외 긔별와 관원 브리며 벼슬 이 일 니디 말며 주002)
일달 니디 말며:
일들을 말하지 말며. ‘일달’의 ‘달’은 ‘’의 변이형으로 복수 표지 형태임.
둘재 고 관원의 어딜며 사오나오며 잘 혼

번역소학 권8:21ㄴ

이리며 그르 혼 이를 니디 말며 셋재 모 사 욘 허믈이며 사오나온 이를 니디 말며 넷재 벼슬 나 홈과 시절을 조차 유셔  브터 기 니디 말며 다재 쳔량 하며 져곰과 가난호믈 앗쳣고 가며루믈 구호믈 니디 말며 여슷재 음탕 더러온 마리며 희롱앳 일와 겨지븨 양 됴니 사오나오니 주003)
됴니 사오나오니:
좋으니 나쁘니.
 마 니디 말며 닐굽재 게 잇 거슬 구며 술와 밥을 구홀 마를 니디

번역소학 권8:22ㄱ

마롤디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범익겸이 앉아 있는 오른쪽에 경계하는 글을 써 말하였다. 첫째는 조정의 이로운 일이며 해로운 일과 변방에서 보고하는 소식과 관원을 부리며 벼슬 하는 일들을 말하지 말라. 둘째는 고을 관원의 어질고 악한 일이며 잘한 일이며 잘못한 일을 말하지 말라. 셋째는 모든 사람이 행한 허물과 악한 일을 말하지 말라. 넷째는 벼슬길에 나아감과 시절을 좇아 권세 있는 데 붙어 일하기를 말하지 말라. 다섯째는 재물이 많고 적으며 가난함을 싫어하여 부유함을 추구함을 말하지 말라. 여섯째는 음탕하고 더러운 말과 희롱하는 일과 계집의 모습이 좋으니 나쁘니 하는 말을 말하지 말라. 일곱째는 남에게 있는 것을 구하며 술과 밥을 구할 말을 하지 말라.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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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를 서 닐어슈:글을 써서 일렀다. 기본형 ‘니르다’와 구속형 어미와 통합된 형임.
주002)
일달 니디 말며:일들을 말하지 말며. ‘일달’의 ‘달’은 ‘’의 변이형으로 복수 표지 형태임.
주003)
됴니 사오나오니:좋으니 나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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