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8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경신(廣敬身)
  • 주인궤(朱仁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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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궤(朱仁軌)


孝효友우先션生朱쥬仁인軌궤ㅣ 隱은居거養양親친더니 嘗상誨회子弟뎨 曰왈 終죵身신讓양路로야도 不블枉왕百步보며 終죵身신讓양畔반야도 不블失실一일段단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孝효友우先션生朱쥬仁인軌궤 주001)
주인궤(朱仁軌):
인궤(仁軌)는 자(字)가 덕용(德容)이며, 호주(毫州) 사람이다. 노(路)는 길이요, 반(畔)은 밭 경계이다. 사람이 종신토록 길을 양보해도 끝내 백보의 굽힘이 없고, 종신토록 밭두둑을 양보해도 끝내 한 뙈기의 잃음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양보의 덕행을 보인 선비다.
수머 살며셔 어버를 효양더니 일즉 뎨를 쳐

번역소학 권8:2ㄴ

닐오 모미 죽도록 길흘 양야도 일 거르미도록 에디 아니며 주002)
에디 아니며:
에둘러 아니하며. 기본형은 ‘에다’이고 부정의 형용사 ‘아니다’와 통합되었다.
모미 죽도록 받 양야도  귿도 일후미 업스리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효우선생 주인궤가 숨어 살면서 어버이를 봉양하였다. 일찍이 아들을 가르쳐 이르되, 목숨이 다 하도록 길을 양보함에 있어 일백 걸음이라도 어긋남이 없으며 몸이 죽도록 밭 경계를 양보함에 있어 다른 이가 한 끝도 잃음이 없게 하라.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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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주인궤(朱仁軌):인궤(仁軌)는 자(字)가 덕용(德容)이며, 호주(毫州) 사람이다. 노(路)는 길이요, 반(畔)은 밭 경계이다. 사람이 종신토록 길을 양보해도 끝내 백보의 굽힘이 없고, 종신토록 밭두둑을 양보해도 끝내 한 뙈기의 잃음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양보의 덕행을 보인 선비다.
주002)
에디 아니며:에둘러 아니하며. 기본형은 ‘에다’이고 부정의 형용사 ‘아니다’와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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