戒계爾이遠완(원)恥티辱욕노니 恭則즉近근乎호禮례라 自卑비而尊존人고 先션彼피
번역소학 권6:22ㄴ
而後후己긔니 相鼠셔與여茅모鴟예 宜의鑑감詩시人刺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너희 붓그러오며 왼 일
멀에 주001) 멀에: 멀게. 기본형은 ‘멀다’이고 부사형 어미가 통합된 형으로 리을 뒤에서 기역이 떨어졌다.
호 警경戒계노니 溫온恭공면 禮례예 갓가오리라 제 모란 가이 고
尊존히 며 주002) 존(尊)히 며: 존중하며. 이런 표현은 오늘날에는 사어가 되었다.
몬져 고 제 모 후에 홀디니
相鼠셔 편과 茅모鴟 주003) 상서(相鼠) 모치(茅鴟): 시경에 나오는 편명(篇名)인데, 상서는 벼슬자리에 있는 사람의 예의 없음을 풍자한 것이고, 모치는 무례한 자를 풍자한 글임.
편에 이 글 지 사 譏긔弄롱 려 보미 맛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너희의 부끄럽고 욕된 일을 멀리하려 함을 위하여 경계하여 이르니, 온순하고 공순하면 예에 가깝다. 자신의 몸은 낮추고 남을 존중하며 남을 먼저 하고 제 몸을 뒤에 할 것이다. 〈시경(詩經)〉 상서편과 모치편에 이 글을 지은 사람의 풍자를 헤아려 봄이 마땅하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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