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 권9:38ㄴ
上샹이 方방招툐文문學儒유者쟈ㅣ러시니 上샹曰왈 吾오欲욕云운云운노라
黯암이 對曰왈 陛폐下하 內多다欲욕而外외施시仁인義의시니 奈내何하欲욕效효唐당虞우之지治티乎호ㅣ리잇고 上샹이 怒로變변色而罷파朝됴신대 公공卿경이 皆爲위黯암懼구더니 上샹이退퇴謂위人曰왈甚심矣의라
汲급黯암之지戇당也야ㅣ여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샹위 뵈야호로 글 션를 블러 시더니
번역소학 권9:39ㄱ
샹위 니샤 내 이러 이러시 고져 노라 黯암이 답여 닐우 샹감이 안호른 욕심이 하시고 밧고로 仁인義의 베프시니 엇뎨
唐당虞우 시절 나라 다리던 일를 법 받고져 시니잇고 샹위 로샤 비
달이 시고 주001) 됴회를 파시니 샹히 다
黯암을 위여 두려더니 샹위 믈러와 사려 니르샤 심셔
汲급黯암의
어림이여 주002) 어림이여: 어리석음이여. 기본형은 ‘어리다’이고 감탄형 조사 ‘-이여’와 통합된 형임.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무제가 바야흐로 글을 하는 선비들을 불러 쓰고자 하였다. 임금이 말하였다. 나는 이러이러하게 하고자 한다. 급암이 대답했다. 전하는 안으로 욕심이 많으시고 겉으로만 인의(仁義)를 베풀려고 하십니다. 어떻게 요임금과 순임금을 본받을 수 있겠습니까. 임금이 노하여 얼굴빛을 변하고 조회를 마쳤다. 재상들이 모두 급암의 일로 두려워했다. 무제는 조정에서 물러나와서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심하구나. 급암의 우직함이여.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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