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상례(喪禮)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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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喪禮) 15


晉진陳딘壽슈ㅣ 遭조父부喪야 有유疾질이어 使婢비로丸환藥약이러니 客이 往왕見견之지야 鄕黨이 以이爲위貶폄議의야 坐좌是시沈팀滯톄야 坎감坷가終身신니 嫌혐

번역소학 권7:20ㄴ

疑의之지際졔 不블可가不블愼신이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晉진 시절 陳딘壽슈 주001)
진수(陳壽):
중국 서진(西晉)의 역사가(233~297). 〈삼국지(三國志)〉의 저자이다. 자는 승조(承祚). 파서(巴西)의 안한(安漢:지금의 쓰촨성 난충시)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으며 초주(譙周)에게 사사받았다. 촉한(蜀漢)에서 관각영사(觀閣令史)라는 벼슬을 지냈으나, 환관 황호(黃皓)의 미움을 받아 여러 차례 핍박을 받았다. 서진 때도 벼슬길에 많은 장애를 받았지만 장화(張華)에게 인정받아 좌저작랑(佐著作郞)·양평령(陽平令)을 지냈다. 이후 저작랑·파서군중정을 거쳐 치서시어사를 지냈다. 진이 오(吳)를 멸망시킨 뒤에 삼국시대의 저작을 모아 〈삼국지〉를 저술했다. 〈삼국지〉는 후대 문헌 중 특히 소설과 희곡에 큰 영향을 주었다.
ㅣ 아 거애 야 겨집 야 약 비븨더니 소니 가 보와 히 외다 야 일로 벼슬 몯야 죽도록 이디 몯니 혐의온  주002)
혐의온 :
의심스러운 곳은.
삼가디 아니티 몯 거시니라 주003)
삼가디 아니티 몯 거시니라:
삼가야 할 것이다. 이중부정으로 강한 긍정을 드러내는 표현임.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진나라 시절 진수가 아비 상을 당하매 병이 있어 계집종으로 하여금 환약을 짓게 하더니 손님이 가서 보거늘 마을 사람들이 잘못이라고 하여 이로써 벼슬을 못하고 죽도록 등용이 안 되니 의심을 받는 곳은 삼가지 아니하지 못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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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진수(陳壽):중국 서진(西晉)의 역사가(233~297). 〈삼국지(三國志)〉의 저자이다. 자는 승조(承祚). 파서(巴西)의 안한(安漢:지금의 쓰촨성 난충시)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으며 초주(譙周)에게 사사받았다. 촉한(蜀漢)에서 관각영사(觀閣令史)라는 벼슬을 지냈으나, 환관 황호(黃皓)의 미움을 받아 여러 차례 핍박을 받았다. 서진 때도 벼슬길에 많은 장애를 받았지만 장화(張華)에게 인정받아 좌저작랑(佐著作郞)·양평령(陽平令)을 지냈다. 이후 저작랑·파서군중정을 거쳐 치서시어사를 지냈다. 진이 오(吳)를 멸망시킨 뒤에 삼국시대의 저작을 모아 〈삼국지〉를 저술했다. 〈삼국지〉는 후대 문헌 중 특히 소설과 희곡에 큰 영향을 주었다.
주002)
혐의온 :의심스러운 곳은.
주003)
삼가디 아니티 몯 거시니라:삼가야 할 것이다. 이중부정으로 강한 긍정을 드러내는 표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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