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道도之지不블明명으로 邪샤誕탄妖요妄망之지說셜이 競경起긔야 塗도生民민之지耳目목며 溺닉天텬下하於어汚오濁탁니 雖슈高고才明명智디라도 膠교於어見견聞문야 醉生夢몽死야 不블自覺각也야ㅣ니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번역소학 권8:4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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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탄며 요괴로며 주001) 망녕도 말미 토와 니러나 셩의 귀눈을 마그며 天텬下하를 더러온
디게 니 주002) 디게니: 떨어지게 하니. ‘디게’의 기본형은 ‘디다’이고 부사형 어미 ‘-게’와 통합된 형임.
비록
노픈 죄며 디혜엿 주003) 노픈 죄며 디혜엿: 높은 재주와 밝은 슬기의.
사미라도 듣보 이레
거릿기여 주004) 거릿기여: 사로잡혀. 기본형은 ‘거릿기다’이고 부사형 어미 ‘-어’와 통합된 형임.
사라셔도 며 주굼도 야 스싀로 디 몯 니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성인의 도가 밝혀지지 않게 된 때로부터 거짓되고 요망한 말들이 다투어 일어나 백성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고 세상을 더럽고 탁한 곳에 빠뜨렸을 뿐이다. 비록 뛰어난 재주와 명석한 지혜를 가진 사람도 보고 듣는 데만 집착하여, 술에 취해 살다가, 꿈꾸듯 죽어가기에 스스로 이단에 빠져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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