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崔최玄현暐위의 母모盧로氏시嘗샹誡계玄현暐위야 曰왈吾오見견姨이兄형屯둔田뎐郞랑中듕辛신玄현馭어 曰왈兒子從죵宦환者쟈를 有유人이 來云운호 貧빈乏핍不블能룽[능]存존이라면 此是시好호消쇼息식이어니와 若약聞문貲貨화ㅣ 充츙足죡며 衣의馬마ㅣ
번역소학 권9:50ㄴ
輕경肥비라 면 此 惡악消쇼息식이라니 吾오嘗샹以이爲위確확論론이라노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崔최玄현暐위의 어머님
盧로氏시 샹해
玄현暐위를 경계야 닐오 내 촌오라비 屯둔田뎐郞랑中듕 벼슬 辛신玄현馭어 보니 닐오 식이 벼슬여 니거 사이 와 닐오 가난야
사디 몯 더라 주001) 사디 몯더라: (잘) 살지 못하더라. ‘사디’의 기본형은 ‘살다’에 부사형 어미 ‘-디’가 통합된 형임.
면 이
됴 긔별이어니와 주002) 쳔량이 만히 잇고 오시 됴며 리 지다 야 드르면 이 사오나온
번역소학 권9:51ㄱ
긔별이라 니 내 그 마를 장 구든 의론ㅣ라 노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최현위(崔玄暐)의 어머니 노씨가 평소에 현위를 경계하며 말했다. 내 사촌 오라비 둔전랑중(屯田郞中) 벼슬을 한 신현어(辛玄馭)를 만났을 때, 그는 말하였다. 아들이 벼슬하여 다닐 때 어떤 사람이 와서 당신 아들이 가난하고 잘 살지 못 하더라고 말하면 이는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만약 아들에게 재물이 많고 옷이 좋으며 말이 살찌더라는 소리가 들리면, 이것은 나쁜 소식이다. 나는 그 말을 매우 미덥다고 생각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