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 권9:3ㄴ
正졍獻헌公공이 通통判판穎영州쥬ㅣ어늘 歐구陽양公공이 適뎍知디州쥬事ㅣ러니 焦쵸先션生千쳔之지伯强강이 客文문忠튱公공所소야 嚴엄毅의方방正졍이어시늘 正졍獻헌公공이 招툐延연之지야 使敎교諸졔子더시니 諸졔生이 小쇼有유過과差차ㅣ어든 先션生이 端단坐좌야 召쇼與여相샹對야 終죵日일竟경夕셕이도록 不블與여之지語어다가 諸졔生이 恐공懼구畏외伏복이어 先션生이 方방略
번역소학 권9:4ㄱ
략降강辭色더시다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正졍獻헌公공이 穎영州쥬ㅣㅅ 고 通통判판이랏 벼슬 엿거늘 歐구陽양文문忠튱公공이
마초아 주001) 그 고 知디州쥬事ㅣ랏 벼슬 엿더니 焦쵸先션生의 일훔은 千쳔之지오 字 伯强강이랏 사미 文문忠튱公공의게
손이 도여셔 주002) 손이 도여셔: 손님이 되어서. ‘도여셔’의 기본형은 ‘외다’이고 설명형 어미 ‘-어서’가 통합된 형임.
싁싁고
거여우며 주003) 거여우며: 튼실한. 기본형은 ‘거엽다’이고 설명형 어미 ‘-며’와 통합된 형임.
方방正졍거
正졍獻헌公공이 블러 마자다가 모든 식을 치라 시니 모 히
번역소학 권9:4ㄴ
죠고매나 그르 이리 잇거든 先션生이 단졍히 안자 블러 더브러 말 아니다가 모 뎨히 저허
그르(릇)관댜 야 주004) 先션生이 그제 말미며 빗 잠 기 더시다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정헌공이 영주 고을의 통판이란 벼슬을 하였고 마침 그 때 구양 문충공이 지주사라는 벼슬을 하였다. 초 선생의 이름은 천지이며 자는 백강이라 하였는데 문충공의 손님이 되어 씩씩하고 반듯하였으므로 정헌공이 불러 맞아 자식을 가르치라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얼마간 잘못이 있게 마련이다. 선생이 단정하게 앉아 불러 말씀을 아니 하였다. 모든 제자들이 두려워 잘못할까 염려하자 선생이 그제서 말씀이며 낯빛을 잠간 얼굴색을 잠깐 나직하게 하였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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