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9권
  • 외편(外篇)○제6편 선행(善行)○실입교(實立敎)
  • 호원(胡瑗)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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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胡瑗) 1


安안定뎡先션生 胡호瑗완의 字 翼익之지니 患환隋수唐당以이來로 仕進진

번역소학 권9:8ㄴ

尙샹文문辭而遺유經경業업야 苟구趨추祿록利리더니 及급爲위蘇소湖호二이州주敎교授슈야 嚴엄條됴約약야 以이身신先션之지야 雖슈大대暑셔ㅣ라두 必필公공服복終죵日일야 以이見견諸졔生야 嚴엄師弟뎨子之지禮례며 解經경 至지有유要요義의야 懇간懇간爲위諸졔生야 言언其기所소以이治티己기以이後후에 治티乎호人인者쟈더라 學徒도ㅣ 千쳔數수ㅣ러니 日일月월刮괄劘

번역소학 권9:9ㄱ

마야 爲위文문章쟝호 皆傅부經경義의야 必필以이理리勝승며 信신其기師說셜야 敦돈尙샹行實실더니 後후爲위太태學야 四方방이 歸귀之지니 庠샹舍샤ㅣ 不블能능容용더라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安안定뎡先션生의 일호 胡호瑗완이오 字 翼익之지니 隋슈나라 唐당나라브터 오모로 벼슬 사미 글지만 숭샹고 주001)
글지만 숭샹고:
글짓기만 숭상하고.
실을 려 안작(자) 祿녹 머그며 利니 이레 나

번역소학 권9:9ㄴ

가 주를 분별하더니 주002)
분별하더니:
근심하더니.
蘇소州쥬ㅣ 湖호州 주 두 고 敎교授슈ㅅ 벼슬 여셔 法법條됴와 긔약을 엄졍히 야 자내 몸으로 주003)
자내몸으로:
자신의 몸으로.
몬져 야 비록 장 더온 제라도 모로매 져므도록 관야 모 션뷔 보와 스승 자내 몸으로 주004)
스승 자내몸으로:
스승 자신의 몸으로.
엄졍히 며 그를 사길 제 요광(강)도인  앗  주005)
도인  앗:
중요한 뜻을 빼앗는데.
다라 졀히 션 위여 내 몸을 다린 후에  다릴 주 니더라 션히 일쳔이나 하더니 날마다 마다 다

번역소학 권9:10ㄱ

마 文문章장호
주006)
다마 문장호:
가다듬어 글을 짓되.
다 성인의 글에 맛게야 모로매 理니 이긔에 며 주007)
이긔에 며:
이기게 하며. ‘이긔게〉이긔에’에서 모음 아래 ‘-게’의 기역이 떨어져 나갔다.
그 스승의 마 미더 실 돈독히 슝샹더니 후에 태학관 벼슬 여늘 사방 션히 모다가니 주008)
모다가니:
모여들어. 기본형은 ‘모여들다’이며 설명형 어미인 ‘-니’가 통합된 형임.
館관 지비 뵈여 주009)
관(館) 지비 뵈여:
태학관이 좁아서.
드디 몯더라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안정(安定) 선생 호원(胡瑗)의 자는 익지다. 수(隋)나라와 당(唐)나라 이래로 벼슬에 나아가려는 사람들이 글짓기만 힘쓰고 좋아하였다. 진실한 학문은 버려두며, 벼슬의 봉급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근심하였다. 소주(蘇州)와 호주(湖州) 두 고을의 교수가 되어서는 규율과 약속을 엄격하게 지켜 자신이 먼저 본을 보였다. 선생은 가장 더운 날씨에도 반드시 관복을 입고 온종일 제자들을 만났고, 스승과 제자 사이의 예절을 엄격하게 지켰다. 또 글을 풀이할 때 중요한 뜻이 있는 곳에 이르면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먼저 다스린 다음에 남을 다스려야 하는 까닭을 간곡하게 설명하였다. 이런 가르침 때문에 배우는 학생들이 천여 명이나 되었다. 그들은 날마다 달마다 마음의 때를 벗겨내고 몸을 닦았으며, 문장을 지을 때도 모두 성인의 글 뜻에 맞게 하여 반드시 이치를 밝혔다. 그들은 선생의 말을 믿었으며 행실을 돈독하게 닦았다. 선생이 후에 태학(太學)의 교수가 되었을 때는, 배우려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교실이 좁아 모두 들일 수가 없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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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글지만 숭샹고:글짓기만 숭상하고.
주002)
분별하더니:근심하더니.
주003)
자내몸으로:자신의 몸으로.
주004)
스승 자내몸으로:스승 자신의 몸으로.
주005)
도인  앗:중요한 뜻을 빼앗는데.
주006)
다마 문장호:가다듬어 글을 짓되.
주007)
이긔에 며:이기게 하며. ‘이긔게〉이긔에’에서 모음 아래 ‘-게’의 기역이 떨어져 나갔다.
주008)
모다가니:모여들어. 기본형은 ‘모여들다’이며 설명형 어미인 ‘-니’가 통합된 형임.
주009)
관(館) 지비 뵈여:태학관이 좁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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