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역주 번역소학 권6·7·8·9·10
  • 번역소학 제7권
  • 외편(外篇)○제5편 가언(嘉言)○광명륜(廣明倫)
  • 상례(喪禮)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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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喪禮) 10


번역소학 권7:16ㄴ

乃내至지鄙비野야之지人이 或혹 初초喪未미斂렴에 親친貧빈則즉齎졔酒쥬饌찬야 往勞로之지어든 主쥬人이 亦역自備비酒쥬饌찬야 相與여飮음啜텰야 醉飽포連련日일야 及급葬애亦역如여之지니 甚심者쟈 初초喪애 作작樂악以이娛오尸시고 及급殯빈葬장 則즉以이樂악으로 導도輀車거而號호泣읍隨슈之지며 亦역有유乘喪卽즉嫁가娶者쟈니 噫희라 習습俗쇽之지難난變

번역소학 권7:17ㄱ

변과 愚우夫부之지難난曉효ㅣ 乃내至지此차乎호ㅣ여
Ⓒ 구결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더럽고 야쇽 사 잇다감 초애 대쇼렴 주001)
대소렴(大小殮):
소렴과 대렴. 소렴은 운명한 다음 날, 시신에 수의를 갈아입히고 이불로 싸는 일이고, 대렴은 소렴한 다음 날, 입관을 위해 소렴한 시신을 베로 감싸서 매듭을 짓는 일임.
도 몯야셔 아미며 소니 주002)
아미며 소니:
친척과 손님이. ‘아미’의 단독형은 ‘아’인데 강화현상에 따라서 ‘아〉아〉아줌’으로 되어 굳어졌음.
술와 차반 가져가 위로거든 쥬도  술와 차반 초와 서르 머거 며 블오 날포야 주003)
날포야:
날마다.
무들 제도  그리니 심니 초애 류야 주거믈 즐기게 고 무드라 갈 제도 옛 알픠 주004)
옛 알픠:
상여 앞에. ‘알픠’의 단독형은 ‘앒’인데 부사격 조사 ‘-의’와 통합된 형임.
류고 우러 조차 가며  에 혼인리 잇

번역소학 권7:17ㄴ

애왇브다 주005)
애왇브다:
안타깝다.
習습俗쇽의 고팀 어려옴과 어린 놈 알에 홈 주006)
알에 홈:
알게 함. 기본형 ‘알다’에 부사형 어미 ‘-게’가 통합되었는데 리을 아래 기역이 탈락하여 ‘알에’로 소리가 달라졌음.
어려오미 이러셔
Ⓒ 언해 | 찬집청 / 1518년(중종 13) 월 일

더럽고 야속한 사람은 이따금 초상을 당하여 대소렴도 못하고서 친척이며 손님이 술과 차반 가져가 위로하거든 주인 또한 술과 차반 갖추어 서로 먹고 취하며 배부름을 날마다 이어가다 묻을 때도 또 그리하니, 심한 사람은 초상에 풍악으로써 주검으로 즐기게 하고 묻으러 갈 때도 상여 앞에 풍악을 울리고 좇아가면서 또 상중에도 혼인을 하는 이도 있으니 안타깝다. 습속의 고침 어려움과 어리석은 사람 알게 함도 어려움이 이러하도다.
Ⓒ 역자 | 정호완 / 201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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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대소렴(大小殮):소렴과 대렴. 소렴은 운명한 다음 날, 시신에 수의를 갈아입히고 이불로 싸는 일이고, 대렴은 소렴한 다음 날, 입관을 위해 소렴한 시신을 베로 감싸서 매듭을 짓는 일임.
주002)
아미며 소니:친척과 손님이. ‘아미’의 단독형은 ‘아’인데 강화현상에 따라서 ‘아〉아〉아줌’으로 되어 굳어졌음.
주003)
날포야:날마다.
주004)
옛 알픠:상여 앞에. ‘알픠’의 단독형은 ‘앒’인데 부사격 조사 ‘-의’와 통합된 형임.
주005)
애왇브다:안타깝다.
주006)
알에 홈:알게 함. 기본형 ‘알다’에 부사형 어미 ‘-게’가 통합되었는데 리을 아래 기역이 탈락하여 ‘알에’로 소리가 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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