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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비파사나송 017


了境과 智왜 空 智야 無境과 智와 不了리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境과 智왜 空 智 아라 주001)
아라:
알아야. 알-[了]+아(연결어미)+(강세보조사). 〉아〉야.
境과 智와 아디 몯호미 업스리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경계와 지혜가 공허한 지혜를 알아야 경계와 지혜를 알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結前二重시니 境과 智왜 俱空면 無法不了리라 有云호 不然타 前之摠頌은 三觀이 在文고 此之別章은 義須反上이니 境空之智 卽前엣

선종영가집언해 상권:110ㄴ

性空이오 智空之智 卽前엣 緣假ㅣ오 雙空之智 卽前엣 中觀이라 니 此則義 順코 文이 殊니 學者ㅣ 詳矣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알 두  結시니 境과 智왜 다 空면 法을 아디 몯호미 업스리니 닐오 그러티 주002)
그러티:
그렇지. 그러+-[然]+디. 약모음 ‘’ 탈락.
아니타 주003)
아니타:
아니하다. 아니[不]+-+다. 약모음 ‘’ 탈락.
알 뫼혼 주004)
뫼혼:
모은. 묶은. 뫼호-[束]+ㄴ(관형형어미).
頌 三觀 주005)
삼관(三觀):
관법(觀法)을 공관(空觀)·가관(假觀)·중관(中觀)의 삼종으로 나눈 것.
그레 주006)
그레:
글에. 글[書]+에(처소부사격조사).
잇고 이 혼 주007)
혼:
나눈. 호-[分]+ㄴ(관형형어미).
章 義 모로매 우흘 드위혀니 주008)
드위혀니:
뒤집으니. 드위-[反]+혀-[引]+니. 어간 ‘드위혀-’는 각자병서형 ‘드위-’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임.
境空 智 곧 알 性空이오 智ㅣ 空 智 곧 알 緣假 주009)
연가(緣假):
거짓(가짜)을 보고 그 거짓을 진실인 것으로 인식하여 의지함.
ㅣ오 둘히 空 智 곧 알 中觀 주010)
중관(中觀):
공관(空觀)과 가관(假觀)의 이관을 포함하면서 그것에 속박되지 않은 최고의 진리.
이라 니 이 義 順코 그리 다니 學者ㅣ 仔細히 홀띠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앞의 두 겹 〈글〉을 맺으시니 경계와 지혜가 다 공허하면 법을 알지 못함이 없을 것이니,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앞에 모은 게송은 삼관이 글〈속〉에 있고, 여기에 나눈 장은 뜻이 모름지기 위를(위글과) 뒤집으니(다르니), 경계가 공허한 〈것을 아는〉 지혜는 곧 앞의 본성이 공허함이고, 지혜가 공허한 〈것을 아는〉 지혜는 곧 앞의 연가(緣假)요, 둘이 공허한 〈것을 아는〉 지혜는 곧 앞의 중관이다.” 하니, 이것은 뜻은 이어지나 글이 다르니 배우는 이가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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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라:알아야. 알-[了]+아(연결어미)+(강세보조사). 〉아〉야.
주002)
그러티:그렇지. 그러+-[然]+디. 약모음 ‘’ 탈락.
주003)
아니타:아니하다. 아니[不]+-+다. 약모음 ‘’ 탈락.
주004)
뫼혼:모은. 묶은. 뫼호-[束]+ㄴ(관형형어미).
주005)
삼관(三觀):관법(觀法)을 공관(空觀)·가관(假觀)·중관(中觀)의 삼종으로 나눈 것.
주006)
그레:글에. 글[書]+에(처소부사격조사).
주007)
혼:나눈. 호-[分]+ㄴ(관형형어미).
주008)
드위혀니:뒤집으니. 드위-[反]+혀-[引]+니. 어간 ‘드위혀-’는 각자병서형 ‘드위-’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임.
주009)
연가(緣假):거짓(가짜)을 보고 그 거짓을 진실인 것으로 인식하여 의지함.
주010)
중관(中觀):공관(空觀)과 가관(假觀)의 이관을 포함하면서 그것에 속박되지 않은 최고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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