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은 空空慧니 謂了境智ㅣ俱空야 是空이 亦空
선종영가집언해 상권:78ㄱ
시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세흔
空空 주001) 공공(空空): 육근(根)·육경(境)과 거기 의지한 아(我)·아소(我所)는 모두 실체가 없고 자성(自性)이 없는 공허한 것인데, 그 공허함도 또한 공허한 것이므로 집착할 것이 아니라는 것.
慧니 닐오
境智 주002) 경지(境智): 주관인 지혜[智]와 그 대상인 객관의 경계[境].
다 空야 이 空이 空 알씨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空前엣 二空 故로 曰空空이라 境은 卽所空이오 智 卽能空이니 能所ㅣ 旣空고 其空이 亦空이로다 賢首ㅣ 云샤 二邊이 不立이어니 中道ㅣ 何安이리오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알
二空 주003) 이공(二空): 아공(我空)과 법공(法空). 아공이란 것은 중생은 오온이 화합한 것이므로 아(我)라고 할 실체가 없다는 것. 법공이란 것은 오온의 자성(自性)도 공하다는 것.
이 空 니샤 空空이라 境은 곧
所空 주004) 소공(所空): 멸존(滅存)의 공(空)으로 색연(索然)하여 다만 편공(偏空)이므로 소공이라 함.
이오 智 곧
能空 주005) 능공(能空): 공(空)이 되게 함. 비우게 함.
이니 能所ㅣ 마 空고 그 空이 空토다
賢首 주006) 현수(賢首): 중국 스님(643~712). 화엄종 제3조.
ㅣ 니샤
二邊 주007) 이변(二邊): 중도(中道)의 바름을 여읜 양 극단. 이를 주관적으로 보면 이견(二見).
이 셔디 아니커니
中道 주008) 중도(中道): 정립(定立)·반정립(反定立)의 두 극단을 종합한다는 뜻. 이변(二邊)에 치우친 삿된 것을 여읜 중정(中正)한 도.
ㅣ 어듸 이시리오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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