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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 서 017


遂使塵靜昏衢며 波澄玄海케시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드트리 주001)
드트리:
티끌이. 중세국어에서 ‘드틀~듣글’은 쌍형어임.
昏衢 주002)
혼구(昏衢):
어두운 네거리.
자며 주003)
자며:
잠잠하며. 가라앉으며. 자-[靜]+며.
믌겨리 주004)
믌겨리:
물결이. 믈[水]+ㅅ+결[波]+이. ‘-ㅅ’은 존칭체언이나 무정물체언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
기픈 바래 주005)
바래:
바다에서. 바[海]+애. 중세국어에서 ‘바~바다ㅎ’은 쌍형어. ‘-애/에’는 이동 방향뿐 아니라 처소를 나타내기도 함.
게 시니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티끌이 어두운 거리에서 가라앉으며(가라앉게 하며), 물결이 깊은 바다에서 맑게 하시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所境이 絶於迷衢실 稱之塵靜이오 能緣이 息於智海실 況以波澄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所境 주006)
소경(所境):
객관의 세계.
이 迷惑 거리예 주007)
거리예:
네거리에서. 거리[衢]+예. ‘-예’는 모음 ‘ㅣ’ 또는 반모음 ‘-ㅣ’ 뒤에서 나타나는 부사격조사.

선종영가집언해 서:8ㄴ

츠실 오 塵靜 주008)
진정(塵靜):
티끌이 가라앉음.
이오 能緣 주009)
능연(能緣):
객관적인 대상에 대하여 생각하는 주관 작용.
智海 주010)
지해(智海):
지혜의 바다.
예 그츠실 가비오 주011)
가비오:
비유하기를. 가비-[譬喩]++오+→가비〉가비오.
波澄 주012)
파징(波澄):
파도가 맑아짐.
이라 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소경(所境)이 미혹한 거리에서 그치시므로 아뢰되, ‘티끌이 가라앉음[塵靜]’이고, 능연이 지혜의 바다에서 그치시므로 비유하기를 ‘파도가 맑아짐[波澄]’이라 하였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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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트리:티끌이. 중세국어에서 ‘드틀~듣글’은 쌍형어임.
주002)
혼구(昏衢):어두운 네거리.
주003)
자며:잠잠하며. 가라앉으며. 자-[靜]+며.
주004)
믌겨리:물결이. 믈[水]+ㅅ+결[波]+이. ‘-ㅅ’은 존칭체언이나 무정물체언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
주005)
바래:바다에서. 바[海]+애. 중세국어에서 ‘바~바다ㅎ’은 쌍형어. ‘-애/에’는 이동 방향뿐 아니라 처소를 나타내기도 함.
주006)
소경(所境):객관의 세계.
주007)
거리예:네거리에서. 거리[衢]+예. ‘-예’는 모음 ‘ㅣ’ 또는 반모음 ‘-ㅣ’ 뒤에서 나타나는 부사격조사.
주008)
진정(塵靜):티끌이 가라앉음.
주009)
능연(能緣):객관적인 대상에 대하여 생각하는 주관 작용.
주010)
지해(智海):지혜의 바다.
주011)
가비오:비유하기를. 가비-[譬喩]++오+→가비〉가비오.
주012)
파징(波澄):파도가 맑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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