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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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모도지의 019


旣非動靜之等觀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마 주001)
마:
이미.
動靜을 가지로 주002)
관(觀):
선정에 들어서 지혜로서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하는 것.
호미 아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미 동정을 한가지로 ‘관(觀)’함이 아니라,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21ㄴ

動면 成苦樂고 靜면 則平平이니 曾未等觀야 隨塵而已로다 有以動靜으로 配於定慧니 冥若夜遊ㅣ어니 豈分緇素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動면 苦樂이 일오 주003)
일오:
이루어 지고. 일-[成]+오/고. ‘ㄹ’ 뒤에서 ‘ㄱ’ 약화.
靜면 平平이니 간도 等觀 주004)
등관(等觀):
모든 것이 평등하다고 보는 것.
주005)
등관(等觀):
등관하지를. 등관-+(어미). ‘’은 ‘(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의 구성일 가능성이 있음. 어간 뒤에 바로 의존명사가 붙은 비통사적 구조. 현대어의 ‘-하들 (못하여)’은 이 어법이 계승된 것.
몯야 주006)
진(塵):
6진(六塵). 6경(六境). 6근(根)을 통하여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性)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塵)이라 함.
 조 미로다 動靜으로 주007)
정(定):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선정(禪定).
주008)
혜(慧):
심소(心所)의 이름. 지혜(智慧).
마초리 주009)
마초리:
맞출 이가, 맞출 사람이. 맞-+호(사동접미사)+ㄹ+이+Ø/이(영형태주격조사).
잇니 어드우미 바 노롬 거니 엇뎨 黑白 호리오 주010)
호리오:
나누겠는가? 호-[分]+리+오/고(의문형어미). ㅣ모음 아래서 ㄱ탈락.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동(動)하면 고(苦)와 낙(樂)이 일어나고, 정(靜)하면 평평(平平)이니, 잠깐도 등관(等觀)하지 못하여 진(塵)을 좇을 따름이다. 동정으로 선정(禪定)과 지혜(智慧)에 맞출 이 있으니, 어두움이 밤에 노니는 것과 같거니와 어찌 흑백을 나누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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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이미.
주002)
관(觀):선정에 들어서 지혜로서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하는 것.
주003)
일오:이루어 지고. 일-[成]+오/고. ‘ㄹ’ 뒤에서 ‘ㄱ’ 약화.
주004)
등관(等觀):모든 것이 평등하다고 보는 것.
주005)
등관(等觀):등관하지를. 등관-+(어미). ‘’은 ‘(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의 구성일 가능성이 있음. 어간 뒤에 바로 의존명사가 붙은 비통사적 구조. 현대어의 ‘-하들 (못하여)’은 이 어법이 계승된 것.
주006)
진(塵):6진(六塵). 6경(六境). 6근(根)을 통하여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性)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塵)이라 함.
주007)
정(定):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선정(禪定).
주008)
혜(慧):심소(心所)의 이름. 지혜(智慧).
주009)
마초리:맞출 이가, 맞출 사람이. 맞-+호(사동접미사)+ㄹ+이+Ø/이(영형태주격조사).
주010)
호리오:나누겠는가? 호-[分]+리+오/고(의문형어미). ㅣ모음 아래서 ㄱ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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