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起念者 謂起心야 思惟世間五欲과 及雜善等事ㅣ오 串習念者 謂無心故憶호 忽爾思惟善惡等事ㅣ오 接續念者 謂串習이 忽起어든 知心의 馳散호 又不制止야 更復續前야 思惟ㅣ 不住ㅣ오 別生念者 謂覺知前念이 是散亂인코 卽生慙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2ㄴ
愧改悔之心이오 卽靜念者 謂初坐時예 更不思惟世間善惡과 及無記等事ㅣ니 卽此作功 故로 言卽靜이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故起念 주001) 은 닐오 니와다 世間
五欲 주002) 오욕(五欲): 눈·귀·코·혀·몸의 오관(五官)에 의한 욕망.
과 雜善 等엣 이
씨오 주003) 씨오: 생각하는 것이고. 랑-[思]+ㄹㆆ(관형형어미)+(의존명사)+ㅣ-+오/고. ‘’는 모음어미와 통합하면 ‘’의 ‘’가 탈락함.
串習念 주004) 은 닐오 매 부러 랑호미 업수 믄득 善惡 等엣 이 랑씨오
接續念 주005) 은 닐오 串習이 믄득
닐어든 주006) 닐어든: 일어나거든. 닐-[起]+어든. ‘-거든→어든’은 ㄹ 뒤의 ㄱ 약화.
라 주007) 라: 내달리어. -[走]+아(연결어미). ‘-’은 ㄷ변칙활용.
흗 주008) 흗 : 흩어지는 것을. 흗-[散]+(현재시제선어말어미)+ㄴ(관형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
아로 그치디 아니야 다시 알 니 랑호미 머므디 아니호미오
別生念 주009) 은 닐오
前念 주010) 전념(前念): 이전의 찰나의 마음. 정신 현상의 최소 단위를 일념(一念)이라 하고, 염(念)이 지나간 것을 전념(前念)이라고 함.
이 이 散亂인 알오 곧
붓그려 주011) 붓그려: 부끄러워. 붓그리-[恥]+어→붓그려.
뉘읏븐 주012) 뉘읏븐: 뉘우쁜. 뉘우치는 마음이 있는. 뉘읓-[悔]+브(형용사파생접미사)+ㄴ(관형형어미).
내요미오
卽靜念 주013) 은 닐오 처 안 쩨 다시 世間 善惡과
無記 주014) 무기(無記): 온갖 법의 도덕적 성질을 삼종으로 나눈 가운데서 선도 악도 아닌 성질로서, 선악 중의 어떤 결과도 끌어오지 않는 중간성을 말함.
等엣 이 랑티 아니호미니 이 나
선종영가집언해 상권:93ㄱ
가 功夫 닐오
卽靜 주015) 이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說誼]前之四念은 散而各緣이어니와 後之一念은 止而俱寂니 能止前四 故로 曰샤 作功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알
四念 주016) 사념(四念): 사념처(四念處). 소승의 수행자가 삼현위(三賢位)에서 오정심관(五停心觀) 다음에 닦는 관(觀). 즉 신념처(身念處)·수념처(受念處)·심념처(心念處)·법념처(法念處)의 네 가지를 말함.
은
흐러 주017) 흐러: 흩어져서. 흗-[散]+어. ‘흗-’은 ㄷ변칙활용. 타동사.
各各 븓거니와 後ㅅ 念은 그쳐 다 괴외니 能히 前엣 네흘 그칠 니샤
作功 주018) 이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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