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 권상
- 제3 정수삼업(淨修三業)
- 제3 정수삼업 006
제3 정수삼업 006
선종영가집언해 상권:29ㄴ
慈悲撫育야 不傷物命야 水陸空行一切含識을 命無大小히 等心愛護야 蠢動蜎飛 無令毁損이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자비로 편안히 길러서 생물의 목숨을 해치지 아니하여 물속과 땅 위와 공중에서 행동하는 모든 중생을(의) 목숨을 크고 작은 것 할 것 없이 한 가지 마음으로 가엾게 여겨 보호하여 꾸물거리며 나는 것을 다치게 하지 말고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此之殺戒 非就人論이라 但是故傷은 皆犯斯咎ㅣ니라 梵網애 云샤 一切有命者 不得故殺이니 若殺면 結波羅夷罪리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殺戒 사 닐온디 주006) 아니라 오직 부러 害닌 주007) 다 이 허므를 犯니라 梵網 주008) 애 니샤 一切 命 잇닐 주009) 부러 주010) 주규미 주011) 몯리니 다가 주기면 波羅夷罪 지리라 시니라【波羅夷 주012) 예셔 닐오매 료미니 이 罪 犯면 衆의게 리일니라 주013) 】
선종영가집언해 상권:30ㄱ
게 나가 주005) 나가：
나아가. -[進]+아+가-[行]-. 통사적 합성동사.
닐온디：
말한 것이. 니-[謂]+오+ㄴ++ㅣ.
해(害)닌：
해친 사람은. 해(害)+-+ㄴ+이[者]+ㄴ.
범망(梵網)：
≪범망경≫. 요진의 구마라습이 서기 460년에 번역한 책.
잇닐：
있는 것을. 잇-[有]++ㄴ+이[者]+ㄹ.
부러：
일부러. 고의로.
주규미：
죽임이. 죽이지. 죽-[死]+이(사동접미사)+우+ㅁ+이.
파라이(波羅夷)：
계율 중에서 죄가 가장 중한 것. 교단의 벌칙 중 가장 엄한 것으로 교단추방의 형벌. 중죄라고도 한역됨.
리일니라：
버림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捨]+이(피동접미사)+ㄹㆆ++ㅣ+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 살계(殺戒)는 사람에게 나아가 말한 것이 아니라, 오직 일부러 해치는 사람은 다 이 허물을 범한 것이다. ≪범망경≫에 이르시되, “모든 목숨 있는 것을 일부러 죽이지 못할 것이니 만약 죽이면 바라이죄를 지으리라.” 하셨다. 【바라이는 여기(당나라)에서 이르되 버림이니 이 죄를 범하면 중생에게 버림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