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 권상
- 제3 정수삼업(淨修三業)
- 제3 정수삼업 032
제3 정수삼업 032
身著衣服호 如裹癰瘡며 口飡滋味호 如病服藥야 節身儉口야 不生奢泰며 聞說少欲고 深樂脩行호리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몸에 옷을 입되 종기를 동여매듯 하며, 입에 맛(있는 음식)을 먹되 병에 약을 먹듯 하여, 몸에 절제하며 입에 적게 하여 사치를 내지 아니하며, 욕심이 적기를 말하거든, 듣고 닦아 행함을 깊이 즐겨야 하리니,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43ㄱ
著衣喫食에 作觀야 對治홀디니 若不如然면 摠成負債리라 善見論애 云샤 受施之時예 必須作念홀디니 不作면 得罪야 負人의 信施리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옷 니브며 밥 머구매 觀 지 對治 주006) 홀띠니 다가 그러티 아니면 다 빋쥬미 주007) 외리라 善見論 주008) 애 니샤 布施 바 쩨 모로매 念을 지리니 짓디 아니면 罪 어더 信施 주009) 지리라 주010) 시니라
대치(對治)：
상대하여 다스림.
빋쥬미：
빚짐이. 빚지는 것이. 빋+지-[負債]+우+ㅁ+이.
선견론(善見論)：
≪선견율비바사(善見律毘婆沙)≫의 다른 이름. ≪소승율부오론≫ 가운데 하나이고 ≪사분율≫에 대한 해석서로서 제나라 승가발타라(僧伽跋陀羅)가 번역함. 총 18권.
신시(信施)：
신앙심이 발동하여 남에게 은혜를 베풂.
지리라：
빚지리라. 지-[負]+리+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옷 입으며 밥 먹음에 관(觀)을 지어 대치해야 할 것이니 만약에 그렇지 아니하면 다 빚짐이 될 것이다. ≪선견론≫에 이르시되, “보시 받을 때 모름지기 ‘염(念)’을 지어야 할 것이니 짓지 아니하면 죄를 얻어 남의 신시(信施)를 빚지리라.”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