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 역주 선종영가집언해
  • 선종영가집 권상
  • 제3 정수삼업(淨修三業)
  • 제3 정수삼업 021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3 정수삼업 021


선종영가집언해 상권:37ㄱ

是故로 智者ㅣ 觀之호 如毒蛇想야 寧近毒蛇ㅣ언 不親女色니 何以故오 毒蛇ㅣ 殺人은 一死一生이어니와 女色애 繫縛은 百千萬劫에 種種楚毒야 苦痛이 無窮니 諦察深思컨댄 難可附近이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런로 智者ㅣ 보 毒蛇 너기 야 하리 毒蛇 갓가이  니언 女色 親히 아니 니 엇뎨어뇨 毒蛇ㅣ 사 주교 주001)
주교:
죽임은. 죽-[死]+이(사동접미사)+오+ㅁ+.
번 주거 번 나리어니와 女色애 요 주002)
요:
매임은. -[繫縛]+이(피동접미사)+오+ㅁ+.
百千萬劫에 種種 受苦야 셜우미 주003)
셜우미:
서러움이, 괴로움이. -[苦痛]+우+ㅁ+이.
그지업스니 仔細히 피며 기피 컨댄 주004)
컨댄:
생각하건대. [思]+-+건댄→컨댄. ‘ㆍ’탈락.
갓가이 호미 어렵도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보되 독사로 여기듯 하여 차라리 독사를 가까이 할 뿐일지언정 여색을 가까이 아니 하니 어째서인가? 독사가 사람을 죽임은 한 번 죽어 한 번 나겠거니와, 여색에 매임은 백천만겁에 갖가지 고통을 받아 괴로움이 그지없으니 자세히 살피며 깊이 생각하건대 〈여색을〉 가까이 함이 어렵도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

선종영가집언해 상권:37ㄴ

人之喜犯이 莫越於婬니 累劫艱難이 爲玆繫縛이니 佛頂에 云샤 若不斷婬及與殺等고 出三界者ㅣ 無有是處ㅣ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사 즐겨 犯호미 婬에 너므니 주005)
너므니:
넘는 것이. 지나친 것이. 넘-[越]+은+이+Ø/이(영형태주격조사).
업스니 여러 劫 어려우미 이 욘 주006)
욘:
매인. -[縛]+이(피동접미사)+오+ㄴ.
다시니 주007)
다시니:
탓이니. 까닭이니. 닷[由]+이-+니.
佛頂 주008)
불정(佛頂):
≪불정경(佛頂經)≫. ≪불정최승다라니경(佛頂最勝多羅尼經)≫의 약칭. 석존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있으면서 선주천자를 위하여 재난을 덜고 오래 살 수 있는 묘법으로 권한 다라니경인데, 당나라 지바하라(地婆訶羅)가 번역함. 전 1권.
에 니샤 다가 婬과 殺 긋디 아니코 三界 주009)
삼계(三界):
생사유전(生死流轉)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욕계(欲界) : 식욕·수면욕·음욕(淫欲) 등의 탐욕이 무성한 세계. ②색계 :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무색계 :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는 순전한 정신적 세계.
나리 주010)
나리:
태어날 사람이. 나-[出生]+ㄹ+이[者]++Ø/이(영형태주격조사).
이런 고디 업스니라 시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사람이 즐겨 범하는 것이 음란보다 넘는(더한) 것이 없으니, 여러 겁의 어려움이 여기에 매인 탓이니, ≪불정경(佛頂經)≫에 이르시되, “만약에 음란과 살생 등을 끊지 아니하고 삼계에 태어날 사람이(에게) 이런 곳이 없다.” 하셨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주교:죽임은. 죽-[死]+이(사동접미사)+오+ㅁ+.
주002)
요:매임은. -[繫縛]+이(피동접미사)+오+ㅁ+.
주003)
셜우미:서러움이, 괴로움이. -[苦痛]+우+ㅁ+이.
주004)
컨댄:생각하건대. [思]+-+건댄→컨댄. ‘ㆍ’탈락.
주005)
너므니:넘는 것이. 지나친 것이. 넘-[越]+은+이+Ø/이(영형태주격조사).
주006)
욘:매인. -[縛]+이(피동접미사)+오+ㄴ.
주007)
다시니:탓이니. 까닭이니. 닷[由]+이-+니.
주008)
불정(佛頂):≪불정경(佛頂經)≫. ≪불정최승다라니경(佛頂最勝多羅尼經)≫의 약칭. 석존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있으면서 선주천자를 위하여 재난을 덜고 오래 살 수 있는 묘법으로 권한 다라니경인데, 당나라 지바하라(地婆訶羅)가 번역함. 전 1권.
주009)
삼계(三界):생사유전(生死流轉)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욕계(欲界) : 식욕·수면욕·음욕(淫欲) 등의 탐욕이 무성한 세계. ②색계 :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무색계 :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는 순전한 정신적 세계.
주010)
나리:태어날 사람이. 나-[出生]+ㄹ+이[者]++Ø/이(영형태주격조사).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