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선종영가집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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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 정수삼업(淨修三業)
  • 제3 정수삼업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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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정수삼업 068


何以故오 法不自名이라 假名야 詮法니 法旣非法이라 名亦非名이니 名不當法며 法不當名야 名法이 無當야 一切ㅣ 空寂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엇뎨어뇨 法이 제 일후믈 몯야 일후믈 브터 法을 니니 法이 마 法이 아니라 일훔도  일후미 아니니 일후미 法에 當

선종영가집언해 상권:58ㄴ

티 아니며 法이 일후메 當티 아니야 일훔과 法이 當호미 업서 一切 空寂 주001)
공적(空寂):
우주 만물이 그 실체가 모두 공허함.
니라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어째서인가? 법이 스스로 이름을 〈이루지〉 못하여 이름을 의탁하여 법을 이르나니, 〈그때의〉 법은 이미 법이 아니다. 이름도 또한 이름이 아니니, 이름이 법에 맞지 아니하며, 법이 이름에 맞지 아니하여 이름과 법이 맞음이 없어 모든 것이 공적(空寂)하다.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說誼]物無當名之實이라 非物也ㅣ며 名無得物之功이라 非名也ㅣ니 是謂名不當實이며 實不當名이니 名實이 無當커니 萬物이 安在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物이 일후메 當 實이 업순디라 주002)
업순디라:
없는 것이라. 없-[無]+우+ㄴ++ㅣ+라. ‘’가 모음어미와 통합하면 ‘’가 탈락함.
物이 아니며 일후미 物 得혼 功이 업순디라 일후미 아니니 이 닐온 일후미 實에 當티 아니며 實이 일후메 當티 아니호미니 일훔과 實이 當호미 업거니 萬物이 어듸 이시리오
Ⓒ 언해 | 신미 등 / 1464년(세조 10) 월 일

사물이 이름에 맞는 실체가 없으므로 사물이 아니며, 이름이 사물을 얻은 공(功)이 없으므로 이름이 아니니, 이 이른바 이름이 실체에 맞지 아니하며, 실체가 이름에 맞지 아니함이니, 이름과 실체가 해당함이 없거니와 만물이 어디 있겠는가?
Ⓒ 역자 | 장영길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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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공적(空寂):우주 만물이 그 실체가 모두 공허함.
주002)
업순디라:없는 것이라. 없-[無]+우+ㄴ++ㅣ+라. ‘’가 모음어미와 통합하면 ‘’가 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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